이미 '4886억' 쏟아부었는데…'충격' 토론토, 비셋과 결별하고 '최대어'까지 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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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이미 3억 3700만 달러(약 4886억원)을 쏟아냈지만,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 아직 토론토의 스토브리는 끝나지 않았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7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보 비셋의 재결합, 이번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의 '최대어'로 불리는 카일 터커의 영입 가능성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월드시리즈(WS)에서 LA 다저스에게 무릎을 꿇은 토론토는 이번 겨울 전력 보강에 진심이다.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직후 딜런 시즈(2억 1000만 달러)를 영입하며 선발 로테이션을 강화하더니, 지난해 KBO리그에서 'MVP' 타이틀을 손에 넣은 코디 폰세(3000만 달러)까지 품었다.
이후에도 토론토의 움직임은 멈추지 않았다. 토론토는 타일러 로저스(3700만 달러)를 데려오며 불펜에도 힘을 실었고, 지난 4일에는 일본프로야구 통산 11시즌 동안 1074경기에 나서 1089안타 248홈런 717타점 타율 0.277 OPS 0.882를 기록한 오카모토 카즈마(6000만 달러)를 영입하며, 공격력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토론토의 스토브리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재 토론토가 보 비셋과 재결합 또는 카일 터커의 영입을 추진 중인 까닭이다. 이에 '디 애슬레틱'이 현재 토론토의 움직임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비셋과는 멀어지고, 터커와는 가까워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프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토론토와 비셋의 재결합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였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조금 묘한 듯하다.
'디 애슬레틱'은 "토론토는 여전히 올스타 타자 비셋, 터커와 연결돼 있다"며 "일본인 거포 오카모토 카즈마를 영입한 이후에도 전력 구성이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토론토는 터커 영입을 위한 접촉을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비셋과의 재결합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어 "2025시즌 내내 비셋은 토론토에 남아 프랜차이즈의 상징적인 동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함께 뛰고 싶다는 의사를 꾸준히 밝혀왔다. 구단 내부에서도 비셋의 재결합을 지지하는 인사들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현재 구성된 토론토의 내야진은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깝다. 비셋 오카모토, 안드레스 히메네스, 어니 클레멘트 모두에게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고 짚었다.
이에 토론토가 터커의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디 애슬레틱'은 "반면 터커는 훨씬 자연스럽게 전력에 녹아들 수 있는 자원"이라며 "물론 토론토가 터커를 영입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터커는 리그 전반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고, 토론토 역시 이미 네 명의 FA 영입에 상당한 자금을 투자했다. 그럼에도 터커에 대한 토론토의 관심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토는 12월 터커를 플로리다에 위치한 구단 육성 시설로 초청했다. 게레로 주니어와 마일스 스트로 등 일부 선수들은 겨울 내내 터커의 SNS 게시물에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구단의 영입 시도가 더욱 적극적으로 변했다는 소식통의 전언"이라고 덧붙였다.
과연 토론토가 이번 겨울의 '화룡점정'을 어떻게 찍게 될까. 비셋과 재결합 또는 터커의 영입. 어떤 선택지를 가져가든 성사가 된다면, 이번 오프시즌의 승리자는 토론토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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