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불행해"…846억 '손흥민 후계자' 끝내 떠난다→AS로마·튀르키예 임대 유력 "뮌헨은 물론 EPL급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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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지난해 여름 거금 5000만 유로(약 846억 원)를 지불하고 영입한 '손흥민 후계자'가 끝내 북런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7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신문 예니 아키트 가제테시 보도를 인용해 "마티스 텔(21)은 토트넘에서 행복하지 않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 체제 하의 생활에 불만을 품고 있다"고 적었다.
"스퍼스 역시 올겨울 텔 방출을 추진 중이다. 프랑스 공격수 임대 제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가 큰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풋볼 런던'도 "토트넘에서 텔은 행복하지 않다. 마침 AS로마(이탈리아)가 그의 임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퍼스 또한 텔 이적을 허용할 의향이 있다" 보도해 사실상 이번 겨울 양측의 결별을 유력시했다.
프랑스 국적으로 2005년생인 텔은 2021년 자국 리그의 스타드 렌에서 프로 데뷔에 골인했다. 7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프랑스 청소년 국가대표로서 국제대회에서 빼어난 잠재성을 드러내 이듬해 '거함'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입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뮌헨에서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2022-2023시즌 22경기 5골(선발 1회)로 '조커'로서 가능성을 증명했고 차기 시즌에도 분데스리가·챔피언스리그를 오가며 9골 6도움을 쓸어 담는 깜짝 성과를 수확했다.
하나 뮌헨 커리어 3년차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텔은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결국 해당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를 떠나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나 도버 해협을 건너서도 부진은 이어졌다. 프리미어리그 13경기 2골 1도움으로 기대에 못 미쳤고 유로파리그서도 5경기(선발 2회)를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챙기는 데 실패했다.
이 탓에 지난해 여름 뮌헨 복귀가 유력시됐다. 그러나 다니엘 레비 당시 토트넘 회장이 예상을 뒤엎고 텔의 완전 이적을 추진해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끝내 이적료 5000만 유로란 파격 조건에 프랑스 젊은 피를 품에 안아 '짠돌이의 안목'에 관심이 집중됐다.
결과론적으로 우려를 제기한 토트넘 팬과 전문가진이 판정승을 거둔 분위기다. 텔은 올 시즌 프랑크호로 새 닻을 올린 토트넘에서 13경기 2골로 반등 계기를 마련하는데 여전히 애를 먹고 있다. 현 상황에 불만이 적지 않단 현지 보도가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어 올겨울 임대를 떠날 확률이 시간이 흐를 수록 높아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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