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앞둔 임재범, '싱어게인4'서 마지막 신곡 공개…믿고 싶지 않은 작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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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임재범이 '싱어게인4' 스페셜 무대로 대미를 장식했다.
임재범은 지난 6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이하 '싱어게인4')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최종 파이널을 함께 했다.
이날 임재범은 참가자들의 무대가 모두 끝난 뒤 스페셜 무대를 꾸몄다.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레전드'의 등장에 객석에서는 환호가 쏟아졌고, 관객들은 임재범의 이름을 외치며 격하게 반겼다.
임재범은 같은날 발매된 신곡 '라이프 이즈 어 드라마'(Life is a Drama)의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무대 중앙에 홀로 선 임재범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무대를 꽉 채우며 압도적인 아우라를 뿜어냈다.
특히 임재범 특유의 거칠면서도 깊이 있는 허스키 보이스가 울려 퍼지자 관객들은 일순간 무대에 몰입했다. 임재범은 덤덤하다 격정적으로 치닫는 감정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가왕'의 품격을 증명했다.
이어 임재범은 백지영을 비롯 '싱어게인4' 톱10과 함께 자신의 곡 '인사'와 시나위의 '라디오를 켜고' 단체 무대를 펼쳤다. 후배 가수들과 함께 어우러져 환상의 하모니를 이루어내는 임재범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무대를 장악하며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임재범이 선보인 신곡 '라이프 이즈 어 드라마'는 인생을 하나의 드라마에 비유해 끝을 단정 짓기보다 계속해서 써 내려가야 할 과정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담은 곡이다. '싱어게인4'에서 함께 심사를 맡았던 김이나가 작사를 맡았다.
지난해 대구와 인천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시작한 임재범은 오는 17일과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투어 공연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어 울산, 광주, 고양, 수원, 부산에서 '나는 임재범이다'를 이어간다.
임재범은 최근 데뷔 40년 만에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저에게도 여러분에게도 쉽지 않은 결정이라는 걸 잘 알고 있어 더 미안하고 그래서 더 고맙다"라며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아름다운 날들 속에서 스스로 걸어나오는 것이 저에게 남은 마지막 자존심이고 감사의 방식이라 생각했다"라고 은퇴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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