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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김민재 단호한 공식입장 “영입 제안 전부 거절, 바이에른 뮌헨 남는다”

작성일: 2026.01.09 20:51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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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은 단호했다. 겨울 이적 시장 기간 꽤 많은 ‘설’이 돌았는데 모두 거절하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쟁을 선택했다.

9일(한국시간) 독일 지역지 ‘슈베비셰’에 따르면, 김민재는 알고이봄버(Allgäu-Bomber) 팬 클럽 행사에 참석해 질문을 주고 받았다. 아이히슈테텐 체육관에서 바이에른 뮌헨 팬클럽 회원들의 박수, 흥겨운 전통 관악 연주 속에 환영을 받은 김민재는 알고이봄버의 마르쿠스 베르거 회장에게 질문을 받았다.

김민재와의 인터뷰에는 특별히 고용된 통역사까지 대동했다. 베르거 회장은 김민재에게 ‘어떻게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오게 됐는지, 독일 생활은 어떤지’ 물었다. 김민재는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뛰고 있을 때 유럽 스카우트들의 눈에 띄었다. 유럽에 머문 지 꽤 되었지만, 바이에른에 와서야 비로소 '고향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슈베비셰’는 “한국과 독일의 문화적 차이는 크다. 두 나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살뜰히 챙겨준 덕분에 지금까지 김민재는 어떠한 문화적 어려움도 겪지 않았다. 김민재가 겪는 유일한 어려움은 언어 뿐”이라고 보도했다.

베르거 회장은 김민재에게 최근에 돌고 있는 이적설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팀 제안을 거절했다고 말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위해 트레블을 하는 게 목표다. 팀을 위해 더 강한 투지를 보여주고 싶다. 팀이 필요할 때 언제든 준비된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잘라 말했다.

베르거 회장의 질문이 끝난 뒤, 알고이봄버의 참석 회원들이 김민재에게 추가 질문을 했다. 어린 시절 롤 모델이 누구였냐는 질문에 김민재는 “브라질 대표팀에서 뛰었던 루시우”라고 말했다. 

경기 중 어떤 언어로 벵상 콤파니 감독을 포함한 코칭 스태프들의 지시를 받느냐는 질문엔 영어라면서 “짧은 독일어 지시가 섞인다”라고 대답했다. 누가 마누엘 노이어의 후계자가 됐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김민재는 웃으며 "노이어가 영원히 뛰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인터뷰가 끝난 뒤 김민재에게 알고이봄버의 팀 번호 3번이 수여됐다. 김민재의 롤 모델인 루시우 역시 바이에른 뮌헨에서 등번호 3번을 달았기에 의미가 컸다. 김민재는 “정말 큰 영광”이라며 만족했다.

김민재는 전북 현대에서 중국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해 첫 해외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유럽의 튀르키예 쉬페르리가 팀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어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튀르키예에서 한 시즌을 보낸 뒤 2022년 7월 이탈리아 세리에A 팀 나폴리로 여정을 이어갔다.

나폴리에서 압도적인 활약 끝에 33년 만에 리그 우승에 기여한 그는 2023년 7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을 선택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료 4200만 유로에 이적하면서 '가장 값비싼 아시아 축구 선수'로 인지도를 넓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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