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FA 재수 도박 통했다! 브레그먼, 컵스와 5년 2555억원 계약 합의 "가장 주목받는 타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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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FA(자유계약선수) 재수가 대성공으로 이어졌다. 알렉스 브레그먼이 5년 1억 7500만 달러(약 2555억원)의 계약을 통해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11일(한국시간) "알렉스 브레그먼이 시카고 컵스와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지명을 받은 브레그먼은 2016년 빅리그 무대를 밟은 뒤 2024시즌까지 두 번의 올스타로 선정, 한 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 두 개의 월드시리즈(WS) 우승 반지를 끼는 등 9시즌 동안 1111경기에 출전해 1132안타 191홈런 663타점 타율 0.272 OPS 0.848을 기록한 뒤 FA 자격을 손에 넣었다.
당시 브레그먼은 보스턴 레드삭스를 비롯해 시카고 컵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등 수많은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는데, 매년 새로운 계약과 행선지를 찾아 떠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3년 1억 2000만 달러(약 1752억원)을 제시한 보스턴을 택했다.
당시 브레그먼은 연평균 금액은 낮지만, 계약기간이 보장된 6년 1억 7000만 달러(약 2482억원)의 계약도 제안받았다. 그러나 브레그먼은 안정적인 삶보다는 '도전'을 택했다.
브레그먼은 부상 등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때문에 홈런 등의 수치가 눈에 띄게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레그먼은 지난해 114경기에 출전해 118안타 18홈런 62타점 타율 0.273 OPS 0.822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남겼고, 옵트아웃을 통해 다시 FA 시장에 나왔다.
지난 겨울과 마찬가지로 브레그먼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많은 구단들과 연결됐는데, 컵스 유니폼을 입기로 결정했다. 'ESPN'의 제프 파산에 따르면 브레그먼의 계약 규모는 5년 1억 7500만 달러(약 2555억원). 옵트아웃은 없고, 트레이드 거부권은 포함됐다. 결과적으로 6년 1억 1700만 달러의 계약을 거절하고, 옵트아웃이 포함된 짧은 계약을 택했던 것이 '성공'으로 이어졌다.
파산은 "작년 FA 시장에서 브레그먼 영입에 실패했던 컵스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타자 중 한 명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리고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보스턴은 이제 보 비셋에게 시선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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