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주전 3루수 놓쳤다→FA 최대어 영입해 볼까?…'2555억원' 브레그먼 잃은 보스턴, 비솃에 총력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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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알렉스 브레그먼의 이적 이후, 보 비솃이 보스턴 레드삭스의 최우선 영입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시했다.
MLB.com은 "보스턴은 브레그먼과 재계약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적극적인 제안'을 했다고 알려졌다"며 "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브레그먼은 지난 11일 시카고 컵스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 보스턴의 내야진엔 공백이 생겼다"고 운을 띄웠다.
브레그먼은 201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24년까지 휴스턴에 몸담다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었다. 2025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3년 1억2000만 달러(약 1751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는 매년 옵트아웃을 행사해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 브레그먼은 지난해 11월 옵트아웃을 선언했다.
이번 FA 시장에서 3루수 최대어로 인기를 끈 브레그먼은 컵스로 이적을 결정했다. ESPN 등 현지 매체들은 지난 11일 "브레그먼의 계약 규모는 5년 1억7500만 달러(약 2555억원)다. 옵트아웃은 없고, 트레이드 거부권은 포함됐다"고 밝혔다.
브레그먼을 놓친 보스턴은 3루의 새 주인을 찾아야 한다. MLB.com은 "내부 자원인 마르셀로 메이어가 있다. 메이어는 202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 지명을 받았다. 브레그먼의 이적 소식이 전해지기 전, 메이어는 팀 로스터 구성에 따라 2루 혹은 3루를 소화할 수 있도록 정신적·신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메이어는 2025시즌 빅리그에 데뷔해 44경기에 출전했다. 3루수로 248⅔이닝, 2루수로 57이닝, 유격수로 3이닝을 소화했다.
매체는 "메이어가 3루를 맡게 된다면 2루는 여전히 불확실한 포지션이 될 것이다. 그 자리에 가장 유력한 후보는 비솃이다"며 "보스턴은 비솃 영입 경쟁에 뛰어든 팀 중 하나다. 뉴욕 양키스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월요일(13일) 비솃과 만날 예정이다"고 내다봤다.
비솃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빅리그를 누볐다. 커리어를 통틀어 유격수로만 6184이닝을 책임졌다. 2025시즌을 마친 뒤 FA 시장에 나왔다.
이어 "디애슬레틱은 브레그먼이 팀을 떠난 현재, 비솃이 보스턴의 '주요 영입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보스턴이 고려할 수 있는 또 다른 FA 선수로는 3루수 에우제니오 수아레스가 있다"며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3루수 아이작 파레데스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브렌던 도노반, 컵스의 니코 호너와 같은 2루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고 메이어를 3루수로 기용하는 방안도 생각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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