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7억 받고 시카고 컵스 품으로, 옵트아웃 잘했네…브레그먼 '계획대로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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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전통적으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는 순위 경쟁이 비교적 수월하다는 평가를 안고 왔습니다.
신시내티 레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피츠버그 파이리즈의 성적이 널뛰고 밀워키 브루어스도 강력함을 주지 못했습니다.
시카고 컵스 정도가 돈을 썼을 뿐입니다.
하지만, '스몰 마켓' 밀워키가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가을 야구에 진출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투자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고, 컵스가 칼을 빼 들었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을 영입했습니다.
5년 1억 7500만 달러, 우리 돈 무려 2557억 원에 달합니다.
지난해 보스턴에서 뛰면서 타율 0.272 18홈런 62타점으로 준수한 타격 솜씨를 보여줬습니다.
3년 1억 2000만 달러로 계약했지만, 옵트아웃을 통해 FA 시장에 뛰어들었고 가치를 인정받은 겁니다.
올스타 3회, 골드글러브 1회, 실버슬러거 1회라는 화려함도 있습니다.
컵스는 투수 에드워드 카브레라에 이어 브레그먼을 영입하며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반대로 그레그먼을 놓친 보스턴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재계약을 위해 거액을 제시했지만, 외면받으면서 당장 내야 보강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지난해 데뷔한 유틸리티 마르셀로 메이어를 주전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불안감은 큽니다.
상대적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FA를 선언한 보 비셋 영입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
아직 끝나지 않은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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