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로 시작해 사사키로 끝났다, MLB 톱100에 일본인 5명…올해는 한국인 이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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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현역 최고의 선수를 나열한 MLB네트워크의 '톱100'이 2026년판 공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없었던 한국인 선수가 등장할지 관심이 쏠린다.
MLB네트워크는 14일부터 2026년 개막 전 톱100 선수를 순차적으로 발표한다. 14일(한국시간)에는 100위부터 81위까지 20명이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는 한국인 선수를 이 명단에서 볼 수 있을까.
지난해 톱100에는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정후는 2024년 큰 기대를 받으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했지만 수비 도중 부상을 얻어 37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5년 기대주가 되기는 어려웠고, 실제로 톱100에서 빠졌다.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2년째인 올해 150경기에서 타율 0.266과 OPS 0.735로 활약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2023년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김하성도 2024년에는 부상으로 시즌 막판 수술대에 올라 2025년판 톱100에 들지 못했다. 김하성은 2023년 골드글러브 수상에 힘입어 2024년판 톱100에서 88위에 올랐는데, 2년 연속 진입에는 실패했다. 2025년에는 부상 후 재활에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되면서 48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2025년 톱100에서 일본인 선수들은 1위부터 100위 사이에 5명이 등장했다. 1위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100위가 사사키 로키(다저스)였다.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가 63위,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가 64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즈키 세이야(컵스)가 73위에 올랐다.
MLB.com은 2025년 톱100 1위 오타니에 대해 "오타니가 투수로 나서지 못해도 MVP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이 투타겸업 스타가 지명타자로만 뛴 2025년에 새 역사를 쓰면서 사라졌다. 다저스 이적 첫 해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54개)과 50도루(59도루)를 같은 시즌에 기록한 선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오타니는 투타겸업 선수로 돌아온 2025년에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3년 연속 MVP를 수상했다. 2025년에는 타자로 158경기에서 타율 0.282와 OPS 1.014, 55홈런 20도루를 기록했다. 투수로는 1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투타겸업 활약을 펼쳤다. 2026년판 톱100도 최상위권 진입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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