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첫 WBC 본선행 이끌었던 그 유망주, 올해도 대표팀 합류…"해리 포드, 영국 국가대표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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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대표팀에 합류한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해리 포드(23·워싱턴 내셔널스)가 WBC에 돌아온다. 다시 한번 영국 대표팀 소속으로 대회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이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현재 워싱턴의 유망주 순위 2위이며 MLB 파이프라인 전체 순위 42위인 포드가 2026 WBC에 출전할 계획이다. 포드는 2023년 WBC에서 영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해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야구계에 이름을 알렸다. 3년 만에 또 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포드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님 모두 영국 국적이라 이중 국적을 가졌다. 올해 WBC에는 영국 국가대표로 출전한다고 발표했다"고 부연했다.
MLB.com은 "포드는 2022년 독일 레겐스부르크에서 열린 WBC 예선 라운드에서 뛰어난 활약을 자랑하며 영국이 사상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기세를 몰아 2023년 본선에서도 4경기에 나서 타율 0.308, 2홈런, 4타점, 2루타 1개, OPS(출루율+장타율) 1.246을 선보였다"고 회상했다.
매체는 "당시 포수였던 포드는 하이 싱글A 이상의 프로 경험이 전무했다. 하지만 시애틀 매리너스의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며 "시애틀의 마이너리그 시스템을 거치며 꾸준히 성장한 포드는 지난해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정규시즌 8경기, 포스트시즌 1경기에 출전했다"고 설명했다.
포드는 지난해 시애틀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무대에 첫선을 보였다. 정규시즌 8경기에 출장해 타율 0.167(6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포수로는 14이닝을 소화했다. 괴물 포수 칼 랄리의 뒤를 받쳤다. 이어 포드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1경기에도 나서 1타수 1안타를 쳤다.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포드는 트리플A 97경기에 출격해 타율 0.283(374타수 106안타) 16홈런 74타점 68득점, 장타율 0.460, 출루율 0.408, OPS 0.868 등을 빚었다.
시애틀은 시즌 종료 후 지난해 12월 7일 워싱턴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워싱턴은 포드, 우완투수 아이작 리온을 새 가족으로 맞이하고 좌완투수 호세 A. 페레르를 내줬다. 유니폼을 갈아입은 포드는 이번 WBC서 예열에 나설 계획이다.
영국은 오는 3월 초 개막하는 2026 WBC서 1라운드 B조에 속했다. 브라질, 이탈리아, 멕시코, 미국과 한 조에서 실력을 겨룬다. B조의 경기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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