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때 봤던 공 잊히지 않아" 이정후가 꼽은 ML 최고 직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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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첫 번째 풀타임 시즌을 보낸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구종별 최고 선수를 꼽았다.
이정후와 아다메스는 SPOTV와 인터뷰에서 구종별 최고의 투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정후는 포심 패스트볼을 묻는 말에 "헌터 그린 선수가 생각난다"고 답했다. 이어 "개막전 때 첫 타석에서 봤던 포심이 잊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싱커에 대해선 "우리 에이스, 로건 웹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자타가 공인하는 싱커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정후의 말에 아다메스도 동의했다.
슬라이더는 "상대해 본적이 없지만 TV로 봤을 때 크리스 세일 선수 슬라이더가 굉장히 좋았다"고 했다. 아다메스 역시 세일을 꼽으며 "난 그 공 못 친다"고 치켜세웠다. 데뷔 첫 홈런 상대가 크리스 세일이었지 않느냐라고 되묻자 아다메스는 "그건 체인지업"이라고 받아쳤다.
이정후는 최고의 커브 볼을 묻는 말에도 소속 팀 동료인 랜든 룹을 꼽았다. "중견수 자리에서 봐도 좋아보이고, 실제로 타자들도 엄청 좋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했다.
반면 아다메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커브를 최고로 꼽으며 "느리지만 정말 좋다"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체인지업 질문에도 웹을 언급하면서 "로건이 싱커와 체인지업 움직임이 차이가 나지 않지만 똑같이 날라오다가 체인지업이 싱커가 된다"고 했다. 아다메스는 프레디 페랄타를 거론하며 "최고라고 할 수 없을지 몰라도 확실히 좋다"고 했다.
스플리터 질문에 두 선수는 고민하지 않고 야마모토를 답했다. 이정후는 "진짜 좋다"고 치켜세웠다. 아다메스는 "정말 치기 어려운 공이다. 싱커처럼 보이지만 아니고 92-93마일 정도 되는데 정말 까다롭다"고 말했다.
이정후와 아다메스는 토니 비텔로 감독 및 샌프란시스코 수뇌부와 함께 지난 5일 방한했다. 이들은 6일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7일엔 LG 트윈스 퓨처스 전용 구장인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클리닉 및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의 방한에 대해 "이정후를 중심으로 한국 야구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자이언츠의 존재감을 아시아 전반으로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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