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수학이다” 곽희주의 확률 축구, 동원대 16강 반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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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천, 배정호 기자] ‘수원 레전드’ 곽희주 감독의이 지휘하고 있는 동원대가 대학축구 1·2학년 연맹전 16강에 오르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동원대학교는 14일 김천 신음근린공원에서 열린 1,2학년 춘계 대학축구연맹전 전주기전대학교와 22강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24분 먼저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19분 김도우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흐름을 바꿨고, 이어 후반 30분 김민성이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곽희주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을 모아놓고 특유의 ‘확률 축구’ 철학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안주하지 말고 공간이 중요하다. 공간이 정답이다. 축구는 수학이고 확률 게임이다. 밸런스가 아직 약하다. 만족하지 말고 계속 가야 한다”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자신의 축구철학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곽 감독은 “한 경기를 더 치렀지만, 약팀이라고 해서 핑계가 될 수는 없다. 체력 싸움이고 멘탈 싸움이다. 선수들이 1승에 너무 목말라 있다. 그만큼 더 힘을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 유소년 축구 구조에 대한 문제의식에 대한 생각도 조심스럽게 나타냈다.
그는 “축구는 확률 게임이다. 중·고등학교에서는 기술에 너무 치중하다 보니 위치 선정이나 밸런스를 잘 못 잡는 경우가 많다”고 본다.
이어 “축구에서 간격 1m는 정말로 크다. 나는 축구에는 공식이 있다고 본다. 아마추어 지도자로서 이런 부분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16강에서 동원대가 만날 상대는 강호 경기대학교다. ‘전문대 신화’를 만들겠다는 강호다.
곽 감독은 “우리의 장점은 전술적인 다양성이다. 상대에게 쉽게 읽히지 않도록 포메이션을 수시로 바꿀 생각”이라며 “오늘부터 경기대 영상을 계속 분석할 예정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목표는 분명하게 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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