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다저스가 무섭다…터커에게 연 5000만+α 풀베팅? "물밑에서 거액 단기 계약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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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뉴욕 메츠가 카일 터커에게 연평균 5000만 달러(약 739억원)의 단기 잭팟 계약을 제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장기 계약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LA 다저스는 이상하리 만큼 조용하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
미국 '뉴욕 포스트'의 제프 파산과 'ESPN'의 제시 로저스 등 복수 언론은 14일(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카일 터커에게 연평균 5000만 달러의 고액 단기 계약을 제안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터커는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불리는 선수. 터커는 메이저리그 통산 8시즌 동안 769경기에 출전해 748안타 147홈런 490타점 타율 0.273 OPS 0.865를 기록, 202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휴스턴의 월드시리즈(WS) 우승에 힘을 보탰고, 네 번의 올스타(2022-2025)로 선정된 것은 물론 두 번의 실버슬러거(2023, 2025)와 한 번의 골드글러브(2022)를 손에 넣었다.
그런데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직후 터커에 대한 정보는 좀처럼 오픈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가 터커의 계약 규모로 4억 달러를 전망했지만, 구체적으로 터커가 어떠한 구단을 선호하고, 얼마나 큰 규모의 계약을 희망하고 있는지에 대한 소식은 없었다. 하지만 14일 하루만에 많은 정보들이 쏟아졌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메츠의 오퍼였다. '디 애슬레틱'의 윌 새먼은 '메츠가 터커에게 3년 1억 2000만 달러~1억 4000만 달러(약 1774~2070억원) 수준의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곧바로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과 'ESPN' 제시 로저스 등은 메츠가 터커에게 연평균 5000만 달러에 달하는 단기 계약을 제시했음을 알렸다.
이어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메츠가 연평균 5000만 달러 수준의 3년 또는 4년 계약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을 비롯해 금액에서 조금씩의 차이는 있지만, 역대 최고 수준의 단기 계약을 제시한 것은 분명했다. 연평균 5000만 달러의 계약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연평균 7000만 달러)와 후안 소토(뉴욕 메츠, 5100만 달러)에 이은 메이저리그 전체 3위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그리고 터커에 대한 또다른 정보가 드러났다. 메츠가 단기계약을 제시했다면, 보 비셋과는 헤어질 결심을 하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평균 금액은 메츠를 따라가지 못하지만, 더 긴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터커에게 관심이 있는 구단으로 알려져 있지만, 너무나 조용한 한 구단이 있다. 바로 다저스다. 다저스는 최근 몇 년 동안 스토브리그를 지배했다. '꼼수'로 불리지만, 디퍼(지급유예)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다저스는 그동안 특급 스타들을 모조리 쓸어담았다. 하지만 이번 겨울은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를 영입한 것 외에는 줄곧 침묵을 지키고 있다.
그러나 다저스가 이 상황을 관망하고 있지만은 않은 듯하다. 터커가 메츠와 토론토의 제안을 모두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면, 연평균 금액이 더 큰 단기계약을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 'USA 투데이' 나이팅게일은 "다저스가 거액의 단기 계약을 준비하며 물밑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과연 이번 겨울 터커의 최종 행선지는 어떤 팀이 될까.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메츠와 토론토이지만, 다저스도 터커를 영입하기 위한 움직임을 계속해서 가져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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