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도 놀라겠다' 토트넘, '라이벌' 첼시 성골 유스 전격 영입! "이 팀에 오고 싶었어" 충성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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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를 품으며 중원 보강에 성공했다. 이번 영입으로 토트넘은 활동량, 압박, 리더십을 갖춘 핵심 자원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너 갤러거 영입 소식을 전달했다. 발표문에는 "토트넘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코너 갤러거를 영입하게 되었음을 알린다. 국제 이적 승인 절차가 남아 있으며, 선수는 구단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올여름부터 꾸준히 거론되던 관심이 마침내 현실이 된 셈이다.
갤러거 역시 새 출발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구단 채널을 통해 "이곳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쁨을 느낀다. 커리어의 중요한 전환점이 찾아온 만큼 설렘이 크다. 토트넘 소속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존재했다"며, "클럽 측도 같은 방향을 갖고 있었다는 점에서 모든 과정은 빠르고 매끄럽게 이뤄졌다. 이제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날 준비가 끝났다. 응원 문화가 뜨겁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함께 특별한 순간과 추억을 쌓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구단 공식 인터뷰에서 영입 이유를 상세히 설명했다. 프랭크 감독은 "갤러거는 구단이 오랜 기간 공을 들여 지켜보던 최상위급 미드필더다. 아직 젊지만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이미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며, "과거 주장 경험도 있어 라커룸에 리더십, 균형감, 성숙함을 불어넣어줄 수 있다. 그의 압박 강도, 활동량, 득점 감각은 팀 중심축을 강화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 매일 함께 훈련할 날을 기대하고 있으며, 팬들도 곧 그가 가진 가치를 알게 될 것"이라는 평을 더했다.
갤러거의 성장 과정은 영국 유소년 축구 시스템의 전형을 보여주는 사례로 여겨진다. 첼시 아카데미에서 기본기를 다진 뒤 2021-2022시즌 크리스털 팰리스 임대로 본격적인 가능성이 폭발했다. 당시 갤러거는 강한 압박, 넓은 수비 범위,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 전술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팰리스 임대 종료 후 첼시로 복귀한 갤러거는 박스 투 박스 역할과 수비 관여도, 전방 압박 등에서 높은 효용을 보여주며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았다. 감독 교체가 반복되던 첼시 상황 속에서도 잔류를 선택했고, 주장 완장을 차는 등 내부 입지를 넓히는 모습도 보였다. 다만 잉글랜드 대표 미드필더들의 대규모 영입으로 경쟁 구도가 급격히 강화되면서 중장기적인 입지는 흔들렸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엔조 페르난데스가 연이어 합류하면서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 과포화 상태에 들어갔고, 이는 갤러거의 선택지를 좁혔다.
새로운 도전은 스페인에서 이어졌다. 2024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라리가 무대에 진입했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의 조합이 기대를 모았다. 활동량과 압박 성향이 시메오네 축구와 잘 맞는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기본기 부족과 전술적 디테일에서 아쉬움이 노출되는 장면도 등장했다. 결국 아틀레티코 내부에서는 이적 가능성이 검토됐고, 이 과정에서 방출 명단 포함 소식까지 흘러나왔다.
그 시점에서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애스턴 빌라가 먼저 접근하면서 협상 테이블이 열렸지만, 토트넘이 막판에 치고 들어오면서 영입전을 뒤집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중원 강화가 최우선 과제였고,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가장 필수적인 프로필이 갤러거와 일치했다는 평가가 전국적으로 나왔다.
이번 이적은 토트넘 중원 구성에도 의미 있는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 사이를 오가는 하이브리드 자원을 추가함으로써 체력 기반 압박, 공격 전환, 수비 가담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페드로 포로, 마디손, 비수마, 벤탄쿠르 등 기존 자원과 조합될 경우 프리미어리그 중원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만들 수 있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은 장기적인 팀 빌딩 방향 속에서 25세 미드필더를 확보하며 강도 높은 엔진을 손에 넣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갤러거 입장에서는 프리미어리그 복귀와 커리어 재정비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선택지가 열렸다. 시즌 일정이 본격적으로 가속하는 가운데, 토트넘 팬들은 갤러거의 데뷔전을 기다리며 다음 단계를 지켜보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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