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 박한별과 사랑 꽃 피울까…'청소부의 두번째 결혼'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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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배우 고주원이 글로벌 화제작을 리메이크한 쇼트폼 드라마 ‘청소부의 두번째 결혼’으로 돌아온다.
고주원이 국내에서도 인기를 모았던 글로벌 플랫폼 드라마박스의 쇼트폼 드라마 ‘50세는 아닙니다’를 리메이크한 ‘청소부의 두번째 결혼’의 주연을 맡는다. 드라마박스를 통해 공개되는 ‘청소부의 두번째 결혼’은 드라마박스와 KT스튜디오지니가 공동 제작하고, 김형준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고주원은 극 중 글로벌 바이오 그룹인 태성의 창립자이자 전설적인 인물 박창욱 역을 맡았다. 박창욱은 은퇴 후 평범한 필부로 살아가던 중 하나뿐인 아들과 며느리, 안사돈에 의해 집에서 쫓겨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는 인물이다. 권력과 부의 정점에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거리로 내몰리는 서사가 고주원의 묵직한 연기 내공과 만나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창욱은 방황 중 우연히 한 어린 여학생을 구하게 되고, 이를 계기로 그녀의 어머니인 정세연(박한별)과 인연을 맺게 된다. 두 사람은 각자의 상처를 안은 채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함께 헤쳐 나가며 점차 서로에게 스며들게 된다. 박창욱이 자신의 진짜 신분을 되찾고 정세연과 사랑을 완성할 수 있을지 여부가 작품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지점은 고주원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다. 그동안 고주원은 훈훈한 외모와 다정한 성격이 돋보이는 일명 ‘실장님’ 역할을 주로 맡아왔다. 단정한 수트 의상과 절제된 감정 연기, 뭇 여성들을 설레게하는 로맨스를 고주원의 시그니처로 떠올리는 팬들도 많을 정도다. 그러나 이번 작품에서 고주원은 그 모든 이미지를 과감히 내려놓는다.
‘청소부의 두 번째 결혼’은 권력과 부를 모두 잃은 중년 남성의 무력감과 자존심의 붕괴, 그리고 재기를 향한 본능 사이의 충돌을 이야기하는 만큼 고주원의 묵직한 감정 연기가 예고된다. 모든 좌절의 끝에서도 마침내 정세연과의 관계를 통해 사랑과 존엄을 되찾는 서사는 고주원의 연기 스펙트럼을 가장 넓고 가장 깊게 확장시키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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