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렬 회장, 유럽 현지서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하얼빈의 영광, 2026 밀라노에서 다시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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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대한바이애슬론연맹은 이혁렬 회장이 지난 12일, 2025/2026 IBU 월드컵 5차 대회가 열리고 있는 독일 루폴딩을 방문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압바꾸모바 예카테리나, 최두진 선수를 직접 만나 격려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장은 박윤배 지도자와 외국인 지도자(Mariia Panfilova, Usov Dmitrii)와도 저녁 만찬을 함께하며 선수단에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어 다음 날에는 슬로바키아 오스르블리로 이동해 IBU컵에 출전 중인 국가대표 선수단도 직접 챙겼다.
대한민국 바이애슬론은 지난 2025년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압바꾸모바 예카테리나(당시 전남체육회)는 여자 스프린트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개인 종목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고, 여자 계주에서는 압바꾸모바 예카테리나 선수를 필두로 고은정(전북체육회), 정주미(포천시청), 아베마리야(포천시청)가 합작해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 회장은 “바이애슬론 불모지에서 이뤄낸 아시아 정상의 성과를 2026년 밀라노에서도 다시 한번 증명하길 바란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직접 유럽 현지를 찾았다.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경기가 열리는 안테르셀바(안톨즈)는 우리 선수단에도 익숙한 무대다. 특히 예카테리나는 과거 가장 선호하는 경기장으로 꼽았던 만큼 전략적인 경기 운영이 기대된다.
현재 2026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예선대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여자 예카테리나와 남자 최두진의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생애 첫 올림픽에 도전하는 최두진은 사격을 강점으로 개인경기 상위 40위, 스프린트 상위 60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카테리나는 2018 평창, 2022 베이징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이 유력하다. 2016년 특별귀화를 통해 태극마크를 단 그는 하얼빈에서 대한민국 바이애슬론의 새 역사를 쓴 주역으로, 밀라노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이 회장은 IBU 월드컵 선수단뿐 아니라 IBU컵에 출전 중인 차세대 선수들도 직접 만나 격려했다. 루폴딩에 이어 오스르블리를 방문해 남녀 국가대표 선수들과 자리를 함께하며 도약을 응원했다.
IBU컵은 IBU 월드컵 출전을 위한 필수 관문으로, 최근 경쟁 수준이 크게 높아졌다. 이 회장은 “차세대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훈련 환경 개선과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과 2029 사우디 네옴 동계아시안게임까지 내다본 중장기 비전의 일환이다. 대한바이애슬론연맹과 국가대표팀은 아시아 정상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세계 무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시 한번 결의를 다졌다.
끝으로 이 회장은 IBU컵팀을 이끌고 있는 이수영 코치를 비롯해, 매일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경기력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코치진과 스키 왁스를 담당하는 외국인 지도자에게도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IBU컵팀을 대표해 고은정 선수에게 격려금도 전달했다.
한편, 국가대표팀은 오는 19일 귀국 예정이며, 같은 날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최종 쿼터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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