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인스타 프사가 손흥민' 떠나라 조언에 결국...나비효과 미쳤다!→토트넘, 빈 수석코치 자리에 헤이팅아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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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넓게 보면 손흥민의 조언으로부터 시작됐다. 이른바 나비효과인 셈.
토트넘 훗스퍼가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존 헤이팅아를 1군 수석코치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코칭스태프에 합류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프랭크 감독을 보좌할 인물을 선임한 것. 토트넘은 지난달 수석 코치와 작별했기 때문에 발생한 공석을 채운 셈이다. 지난해 12월 맷 웰스 코치가 토트넘을 떠나 콜로라도 래피즈 감독으로 부임하게 됐다.
웰스 코치가 콜로라도 감독으로 부임한 배경에는 손흥민의 역할도 컸다. MLS사무국은 "웰스가 LAFC의 슈퍼스타이자 토트넘의 레전드인 손흥민에게 전화를 걸어 직접적인 관점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분명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웰스는 "손흥민과 친분이 두터워서 이 모든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뛰는 경험과 리그 수준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라며 웃은 바 있다.
결국 웰스가 떠난 자리에 헤이팅아가 앉게 됐다. 네덜란드 국적의 헤이팅아는 아약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버턴, 풀럼, 헤르타 베를린, 그리고 재차 아약스에서 프로 생활을 마무리했다. 센터백 및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몸싸움을 즐기는 유형이었다.
선수 은퇴 이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헤이팅아는 아약스 U-19 팀 감독을 시작으로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수석 코치직을 수행했고, 지난 시즌에는 아르네 슬롯 감독 아래에서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그러나 이후 행보에 의문이 생긴다. 헤이팅아는 지난여름 아약스에 정식 감독으로 선임돼 팀을 지휘했다. 그러나 성적 부진으로 단 5개월 만에 경질됐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최상위 팀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리그 4위에 머물렀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결국 짐을 쌌다.
재차 재기할지 지켜볼 만하다. 우선 헤이팅아는 수석 코치 임무를 맡았던 리버풀 시절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기대를 품을 만하다. 프랭크 감독 아래에서 어떠한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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