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전설' 쓰고 은퇴했더니 '봄의 광란'까지 경험한다…커쇼, 성조기 달고 전격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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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2008년 LA다저스 데뷔.
통산 223승 96패, 평균 자책점 2.53, 탈삼진 3052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3회, 최우수선수 1회, 올스타전 출전 11회.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클레이튼 커쇼의 기록입니다.
지난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속 우승을 함께하며 화려한 현역 은퇴를 알렸던 커쇼.
더는 마운드에 서지 않을 줄 알았던 커쇼가 성조기를 달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나섭니다.
마크 데로사 감독이 직접 전화해 선발 의사를 전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코치로 오라는 줄 알았다며 투수진에 당당한 합류라 두 번 놀란 커쇼.
선발, 불펜, 마무리 상관없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22번 선발 등판해 11승, 평균 자책점 3.36으로 여전히 선발 카드로 손색 없다는 평가.
2023년 대회 출전 불발의 한을 털 기회입니다.
최종 합류가 결정되면 다저스에서 함께 뛰었던 류현진과의 겨루기도 가능합니다.
이미 드림팀을 천명하며 화려한 선수진을 구성 중인 미국.
지난해 양대 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타릭 스쿠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폴 스킨스를 수혈했습니다.
타선에서도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카일 슈워버 이어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알렉스 브레그먼 등 이름난 이들을 대거 선발했습니다.
2023년 대회 안방에서 일본에 우승을 내줬던 한을 제대로 풀겠다는 의지.
이탈리아, 멕시코, 영국, 브라질과 B조에 묶여 예선을 시작하지만, 이미 시선은 결승전 진출로 향해 있습니다.
커쇼가 어떤 모습으로 WBC에 등장할 것인지, 궁금증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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