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시작도 안 했는데, 찬물 끼얹는 소식"…송성문 옆구리 부상, 샌디에이고 매체 한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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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찬물을 끼얹는 소식"
'팬사이디드'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송성문의 부상에 큰 우려를 드러냈다.
송성문은 지난해 12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동안 1500만 달러(약 221억원)이 보장되는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송성문의 계약에는 100만 달러(약 15억원)의 사이닝 보너스가 포함됐고, 2026년 250만 달러(약 37억원), 2027년 300만 달러(약 44억원), 2018시즌에는 350만 달러(51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그리고 4년차 시즌에는 400만 달러(약 59억원)의 선수 옵션까지 포함이 돼 있다.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입성을 앞두고 있는 송성문. 그런데 지난 17일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송성문은 최근 타격을 훈련을 하던 중 내복사근(옆구리 근육) 부상을 당했다는 것이었다. 훈련 재개까지는 약 4주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 송성문은 조금이라도 회복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일본 요코하마현에 위치한 이지마 접골원을 방문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스프링캠프 합류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은 불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송성문의 부상을 크게 걱정했다.
매체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팬들이 송성문의 영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도 전에 벌써부터 첫 번째 찬물을 끼얹는 소식이 나왔다. '이론상'이라는 말이 '옆구리'와 '타격'이라는 단어가 같은 문장에 들어오는 순간 엄청난 부담을 안게 된다"며 "옆구리 부상은 단순히 출전 가능성에만 영향을 주는 게 아닌, 리듬 자체를 무너뜨리는 부상"이라고 우려했다.
"옆구리 부상은 괜찮은 것처럼 느껴지다가도 한 번 강하게 스윙하는 순간 모든 게 원점으로 돌아가기 쉬운 부상이기도 하다. 그래서 4주가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해도, 샌디에이고는 이를 보장된 일정처럼 받아들일 수가 없다. 특히 메이저리그 투수들과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선수라면, 스프링캠프의 모든 시간이 절실하다. 계약을 막 체결하고 아직 빅리그에 데뷔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팀이 벌써부터 '관리 모드'에 들어갔다는 점은 결코 좋은 신호가 아니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누구도 송성문을 탓하지 않는다. 이런 부상은 예기치 않게 발생한다. 다만 샌디에이고 입장에서 보면, 이런 선수를 영입한 이유는 장기적인 구상 때문이 아니다. 즉시 전력 이상의 활약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송성문이 가장 먼저 충족해야 할 조건은 단순했다. 건강한 상태로 합류해 충분히 뛰고,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샌디에이고 팬들이라면 불안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아직 1월이고, 스프링캠프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는데, 또 하나의 건강 이슈 스토리라인이 등장했기 때문"이라며 "희망적인 시나리오는 개막전이 되면 단순한 각주로 남는 것이다. 하지만 걱정되는 부분은 뎁스는 실제 선수들이 뛸 수 있을 때만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첫 신호일지 모른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송성문의 부상은 WBC를 준비하는 류지현 감독 및 대표팀 코칭스태프 입장에서도 반갑지 않은 소식이지만, 큰 기대감을 품고 영입을 진행한 샌디에이고에게는 날벼락이 아닐 수 없다. 부상이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옆구리 부상에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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