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보일 것 같아' 4관왕 기세 무섭다…단국대, 경희대 완파하며 진격의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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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X한국대학축구연맹 프레스센터=김천, 김경미 기자/이성필 기자] 지난해 대학 대회 4관왕의 단국대의 행보가 올해도 거침없다.
단국대는 18일 경북 김천의 김천대 운동장 열린 한국대학축구연맹 주최, 김천시축구협회와 공동 주관한 '제22회 1, 2학년대학축구연맹전' 8강에서 경희대에 2-0으로 이기며 4강에 진출했다.
누가 과연 단국대를 막을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는 대회 흐름이다. 지난해 춘, 하계 연맹전 등 4관왕을 해내며 전성시대를 달리는 중이라는 점에서 더 그렇다.
3-4-3 전형에 기반한 공격적인 축구를 시도한 단국대다. 골키퍼 강태웅이 골문을 시작으로 손태준-김민준-강성진 백스리였다. 중원에는 엄준혁-김우진-황지환-전상현, 최전방에는 오윤택-이윤성-전국현이 선발 출전했다.
경희대는 4-2-3-1 전형으로 단국대의 중원에 숫자를 늘려 대응했다. 장영웅이 골문을 지켰고 김유성-장하윤-송시우-이경원이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3선에는 이영진-박민서가, 2선에는 한준희-장시원-이재모가 섰다. 최전방에는 박태양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부터 쉽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려는 두 팀의 움직임이 이어졌다. 단국대는 후방에서 짧은 패스로 경기를 풀어갔고, 경희대는 수비 라인을 정비한 뒤 빠르게 앞으로 연결했다.
28분, 경희대가 코너킥에서 장시원의 헤더로 득점을 노렸지만, 공은 강태웅의 품에 안겼다. 단국대도 30분, 전국현의 프리킥으로 골문 앞 혼전을 만들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36분, 단국대가 날카로운 코너킥을 시도했지만, 박태양의 펀칭에 막혔다.
37분, 경기 흐름에 영향을 끼치는 장면이 나왔다. 볼 경합 과정에서 경희대 박민서가 퇴장을 당했고, 수적 열세의 상황에 직면했다.
후반 시작 후 단국대는 공격 전개 속도를 끌어올렸다. 1명이라도 더 많으면 체력전에서 우세했기 때문이다. 3분, 연속 슈팅이 나왔지만, 장영웅이 선방했다. 하지만 5분, 오윤택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전국현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선제골을 내준 경희대는 10분 임승주와 정주형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19분에도 김세인, 박근오, 박성겸을 내세워 경기 흐름을 가져오려 애썼다.
하지만 23분, 페널티지역 안 혼전 상황에서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흐른 공을 잡은 전국현이 다시 슈팅, 멀티골을 완성했다.
두 골 차로 벌어지자, 단국대는 안정 지향의 경기 운영을 했다. 40분, 경희대 김세인의 로빙슛이 나왔지만 강태웅의 선방에 막혔고, 더는 반전 없이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단국대는 오는 20일 오후 12시 30분, 중앙대학교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한국대학축구연맹 프레스센터 3기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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