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A, TUE 제도 통해 선수의 ‘치료권 보장’ 및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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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양윤준, 이하 ‘KADA’)가 치료목적사용면책(Therapeutic Use Exemption, 이하 ‘TUE’) 제도를 통해 선수들의 건강 보호와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KADA는 도핑방지 규정상 금지된 약물이나 방법이라 하더라도 질병이나 부상 치료를 위해 의학적으로 불가피한 경우, 예외적으로 사용을 허용하는 TUE 제도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선수들이 규정을 준수하면서도 필요한 치료를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TUE 제도는 선수에게 보장된 ‘치료받을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동시에, 금지약물의 무분별한 사용을 방지해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TUE 신청에 대한 심사는 스포츠의학 및 임상 분야 전문의로 구성된 독립적 심의기구인 KADA 치료목적사용면책위원회(이하 ‘TUEC’)가 담당하며, ‘세계도핑방지규약’과 ‘치료목적사용면책 국제표준’에 근거하여 전문적이고 객관적으로 심의가 이루어진다.
KADA TUEC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196건의 TUE 신청을 심사했다.
이 중 의학적 타당성이 인정된 142건에 대해서는 승인 결정을 내려, 치료를 위해 금지약물 사용이 불가피한 선수들이 규정에 따라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반면, 승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54건에 대해서는 불승인 또는 반환 결정을 통해 제도의 엄격성과 공정성을 유지했다.
금지목록 분류별로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S9) 신청이 10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흥분제(S6) 27건, 마약(S7) 21건, 펩티드호르몬·성장인자 관련 약물 및 유사제(S2) 15건 순으로 나타났다. 질병 분류별로는 근골격계 질환이 73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ADHD 등 신경·정신계 질환(38건), 성장호르몬 결핍·당뇨 등 내분비계 질환(26건), 알레르기 등 피부계 질환(22건)이 뒤를 이었다.
이승림 KADA TUEC 위원장은 “선수들이 도핑 위반에 대한 막연한 우려로 필요한 치료를 피하거나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의학적 필요성이 입증되면 TUE 제도를 통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으므로, 해당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전했다.
김일환 KADA 사무총장은 “2025년 시행한 TUE 제도 관련 불편사항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누리집 내 TUE 안내 페이지를 정비하고 선수 및 선수지원요원이 TUE 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2026년 1월 1일부터 적용된 ‘금지목록 국제표준’을 현장에 적극 안내함으로써, 선수의 건강 보호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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