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장성우, KT와 극적인 협상 타결!…2년 최대 16억원 재계약→21일 캠프 정상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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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마침내 계약을 완료했다.
KT 위즈는 20일 "내부 자유계약(FA) 선수였던 포수 장성우(36)와 2년 최대 16억원(계약금 8억원·연봉 총 6억원·인센티브 2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장성우는 공수에서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다. 클럽하우스의 리더로서 팀을 잘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성우는 "두 번째 FA 계약을 맺게 돼 구단에 감사하다. KT와 계속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팀이 다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T 선수단은 21일 1차 스프링캠프지인 호주로 출국할 예정이다. 장성우도 선수단과 함께 비행기에 오른다.
장성우는 2008년 롯데 자이언츠의 1차 지명을 받은 뒤 이듬해 프로에 데뷔했다.
2015년에는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KT로 둥지를 옮겼다. 그해 5월 초 무려 4대5 대형 트레이드가 이뤄졌다. KT는 박세웅, 안중열, 조현우, 이성민을 롯데에 내주고 대신 장성우, 최대성, 윤여운, 이창진, 하준호를 영입했다.
KT의 새 안방마님이 된 장성우는 지난해까지 11년 동안 굳건하게 주전 포수로서 자리를 지켰다. 투수진과 안정적으로 호흡을 맞췄고, 철벽 마운드를 이끌었다. 팀 내 없어선 안 될 선수가 됐다.
특히 2021년엔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우승 포수가 된 후 생애 첫 FA 자격을 획득해 KT와 4년 총액 42억원(계약금 18억원·총연봉 20억원·인센티브 최대 4억원)에 합의했다.
이어 2025시즌 종료 후 장성우는 두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아직 계약하기 전임에도 지난해 11월 KT의 팬 페스티벌에 참석하는 등 팀과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협상은 다소 길어졌다. KT는 몇 차례 수정안을 제시했고, 장성우도 진지하게 고민했다. 양측은 지난 16일과 18일 만남을 가졌다. 이후 캠프 출국 하루 전인 20일 극적으로 계약을 마무리했다.
장성우의 프로 통산 성적은 14시즌 1482경기 타율 0.260, 1088안타, 133홈런, 647타점, 451득점 등이다. KT와는 12년 연속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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