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김원중도 없는데, 롯데 필승조도 빠졌다…도대체 무슨 일? 시즌 준비 '문제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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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김원중이 안타까운 교통사고의 여파로 1차 스프링캠프 합류가 불발된 가운데 또 한 명의 필승조의 이름이 제외됐다. 최준용이다. 어떻게 된 것일까.
롯데는 오는 25일부터 3월 5일까지 총 40일 동안 스프링캠프를 통해 2026시즌 준비에 나선다. 롯데 선수단은 2월 20일까지 대만 타이난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일본 미야자키로 이동해 연습경기를 소화하며 본격 2026시즌을 준비한다.
그런데 롯데가 최근 스프링캠프 출발을 앞두고 큰 악재를 맞았다. 지난해 12월 마무리 김원중이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다. 상대 차량의 과실이 100%인 사고. 차량을 폐차해야 할 정도로 큰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김원중의 늑골이 미세 골절됐다.
크게 다치지 않았다는 점은 분명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교통사고는 휴우증이 더 큰 걱정이다. 김원중은 스프링캠프 합류를 강하게 희망했지만, 롯데는 김원중이 국내에서 치료를 받으며 완벽하게 회복한 뒤 시즌을 준비할 수 있도록 고심 끝에 1차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또 한 명의 주축 선수가 1차 캠프 명단에서 빠졌다. 바로 최준용이다. 지난 2020년 롯데의 1차 지명을 받은 최준용은 데뷔 2년차였던 2021시즌 44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2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하며 롯데의 필승조로 완벽히 자리잡았다.
2022시즌에는 시즌 초반 김원중이 부상으로 잠깐 자리를 비운 가운데 마무리 역할까지 맡으며 3승 4패 6홀드 14세이브 평균자책점 4.06을 마크했고, 2023시즌에도 47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14홀드 평균자책점 2.45로 승승장구의 길을 걸었다. 그리고 2024년에는 어깨 수술을 받으며 27경기 만에 시즌을 마감했지만, 건강을 되찾고 돌아온 지난해는 49경기에 나서 4승 4패 17홀드 1세이브를 수확했다.
이런 최준용이 1차 대만 캠프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늑골 부상이다. 사고를 당한 김원중처럼 골절이 된 것은 아니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훈련 중 우측 늘골 연골 염좌 부상을 당했다. 외상은 없고, 가벼운 운동이 가능한 만큼 최준용은 국내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그러나 롯데는 일단 최준용을 1차 캠프 '출발' 명단에서는 제외하기로 했다. 이는 국내에서 치료를 받으며 몸 상태가 완벽해진 후 캠프에 합류하고 싶다는 최준용의 요청이 있었고, 롯데도 건강을 되찾고 캠프에서 2026시즌을 준비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정말 다행인 점은 출발만 같이 하지 못할 뿐, 최준용은 2월 초·중순 대만 캠프로 합류 할 예정이다. 그리고 대만에 도착함과 동시에 피칭을 시작할 수 있는 몸 상태까지 만들 수 있다는 계산이다. 따라서 시즌을 시작하는 데에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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