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악 또 경악' 안세영 향해 중국 매체 관심 집중..."역대 중국 레전드 넘었어, 상반기에 장닝도 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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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안세영의 향후 행보에 중국도 관심을 곤두세우고 있다.
안세영은 최근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즈이(세계랭킹 2위)를 2-0(21-13, 21-11)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앞선 말레이시아오픈에 이어 인도오픈까지 2026년에만 두 번째 우승을 신고했다.
안세영은 2025년 절정의 폼을 보여줬다. 11차례의 우승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자연스럽게 100만 달러(약 14억 7,690만 원) 이상의 상금을 벌어들인 최초의 배드민턴 선수가 됐다. 경기 승률은 94.8%라는 놀라운 수치를 보여줬다. 2026년에도 벌써 두 개의 타이틀을 거머쥐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상승의 흐름 속 안세영은 잠깐 휴식을 취한다. 오는 27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펼쳐지는 BWF 태국 마스터스 슈퍼 300에 불참한다. 해당 대회는 상위 랭킹 선수 의무 출전 조항이 없는 만큼 대부분의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는 대회이기도 하다. 실제 안세영을 포함해 왕즈이(세계랭킹2위, 중국), 야마구치 아카네(세계랭킹 3위, 일본) 등도 태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 속 안세영이 새 기록에 도전한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배드민턴 세계 ‘1인자’ 안세영이 이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배드민턴 여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미 다수의 중국 전설들을 넘어선 그녀는, 이제 배드민턴 역대 최고를 바라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안세영은 최근 BWF가 공개한 세계 랭킹에서 117,270점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공고하게 지켰다. 2위 왕즈이와의 격차는 13,908점으로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보여준다. 안세영은 누적 세계 1위 129주에 달했고, 최근 67주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는 여자 단식 역사상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안세영은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중국 레전드들을 넘어섰다.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쉐루이(124주)를 비롯해 왕이한(116주), 예자오잉(100주), 셰싱팡(89주) 등 역대 중국 레전드들을 모두 추월했다. 이제 16주 차이나는 장닝(145주)을 넘어서고자 한다.
장닝도 한 때 배드민턴계를 평정한 바 있다. 2004 아테네 올림픽과 2008 베이징 올림픽 여자 단식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적수 없는 활약을 보여줬다. 안세영이 장닝을 넘는다면 대만의 전술 타이쯔잉(214주), 인도네시아의 수시 수산티(236주)에 이어 역대 3위에 오르게 된다.
'소후 닷컴' 또한 "안세영이 장닝을 넘어선다면 중국 배드민턴을 넘어 세계 배드민턴 역사상 ‘역대 최고 여자 단식 선수 톱3’에 현역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지난해의 기세를 약 2년 더 유지한다면, 타이쯔잉과 수시 수산티의 기록 역시 그녀의 시야에 들어올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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