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27년만에 만난 유해진, 보여지지 않은 섹시함 있어"[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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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유지태가 27년 만에 재회한 유해진을 언급하며 보여지지 않은 섹시함이 있는 배우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유지태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개봉을 앞둔 2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오는 2월 4일 개봉하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이홍위의 이야기다.
유지태는 단종을 폐위시키는 데 가장 큰 몫을 한 한명회 역을 맡아 기골이 장대하고 위협적인 모습으로 새로운 변신을 꾀했다.
특히 유지태는 1999년작 '주유소 습격사건' 이후 유해진과 함께 연기를 펼쳐 더욱 눈길을 모았다. 그는 호흡하는 분량은 많지 않았다면서도 "너무 반갑고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다. 유해진의 화양연화 시절을 내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체만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작업은는 공동 작업이다, 감독의 예술이라 본인이 가진 장점을 100% 영화에서 보여드리기 어려울 수 있는데 장항준 감독님이 유해진 배우의 장점을 공유하고 녹여내고 영화화해서 지금 이런 결과물이 나왔다"며 "좋은 현장이었다라는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
감독으로서 유해진을 캐스팅하려 했던 적도 있다는 유지태는 "제 개인적으로 배우로서 유해진씨를 굉장히 좋아하는 부분이 있다. 그의 다른 면모, 지금까지 보여지지 않은 섹시함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유지태는 "그가 가진 순수함에서 나올 수 있는 섹시함이 있다고 본다. 그것이 아직 보여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매력적이고 예술적인 그의 면모가 있다. 코믹한 이미지는 일차원적으로 소비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언컷젬스' 아담 샌들러 같은 캐릭터가 다른 면모를 보여주지만 섹시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오는 2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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