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비하' 논란 김남일 사과 "1200만 관중 부러워서 그랬다...반성한다", 윤석민은 "컨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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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발언으로 야구 팬들에게 비난을 받았던 김남일 이형택 하승진이 '화살'을 받아냈던 윤석민 해설위원에게 사과했다.
문제는 한 종합편성채널 예능 프로그램에서 불거졌다. 여기에 출연한 김남일 이형택 하승진이 야구인인 윤석민을 향해 공격적인 발언을 쏟아낸 것이 발단이었다. 김남일은 "야구는 스포츠가 아니"라는 헤묵은 주장을 다시 꺼냈다. 하승진이 "동의한다"고 김남일을 거들었다. 윤석민이 "야구는 1200만 관중이 찾아왔다"며 반박하자 이형택이 "너 때문에 오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들이 다시 모였다. 김남일과 하승진, 이형택이 윤석민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해당 종합편성채널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들의 내막을 공개했다. 사석에서는 친한 사이인데, 방송을 위해 '무리수'를 뒀다는 내용이다.
윤석민 해설위원은 "나는 내가 이정도인 줄 몰랐다"며 오히려 다른 출연자들에게 미안해 했다. 또 "사석에서 이런 얘기를 많이 한다"며 "끝나고 식사를 했는데 김남일 선배가 야구를 잘 안다. 컨셉을 너무 세게 잡으셨다"고 말했다. 이형택은 "베이징 금메달 영상을 아직도 본다"고 해명하면서 "집에 글러브가 6개 있다"고 덧붙였다.
김남일은 "내 발언은 부러워서 그랬을 수 있다. 1200만 관중 아닌가"라고 했다. 또 윤석민의 포지션인 투수가 부러웠고, 또 부상을 걱정했었다는 속마음을 드러냈다.
하승진은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재미를 위해서였다"고 시청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김남일은 "내 발언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상황을 정리했다. 하승진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는데 넘었다. 시청자들께 불쾌감을 드렸다.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형택 또한 "앞으로 저의 발언 하나 하나 신경 써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석민은 "진심으로 야구가 싫어서 이런 게 아니라 재밌게 얘기를 하다 보니 그런 말이 나왔다. 스포츠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재밌게 봐달라"고 부탁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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