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보다 더 중요하다” 현지 평가까지…LAFC '220억 벽' 세웠다→마이애미·플루미넨시 러브콜 전면 차단 "협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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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LAFC는 '부앙가 지키기'에 진심이다.
리그 라이벌 인터 마이애미 제안을 일축하면서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시 러브콜도 기세를 한풀 꺾어뜨렸다.
스페인 일간 'AS' 미국판은 2일(한국시간) "LAFC는 드니 부앙가 영입을 문의한 인터 마이애미의 1300만 달러(약 189억 원) 오퍼를 거절했다. 플루미넨시 역시 캘리포니아 구단이 책정한 과도한 이적료 탓에 올겨울 가봉 국가대표 윙어를 향한 관심을 사실상 접었다"고 보도했다.
"LAFC에서 부앙가 없이 ‘초호화 공격 듀오'를 상상하긴 어렵다. 손흥민이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에 나타나 팀 공격 전체를 움직인 ‘섬광 같은 스타’였던 건 사실이나 전직 토트넘 공격수는 개인 플레이보단 부앙가를 살리는 데 상대적으로 더 집중했다. 손흥민 합류 이후 부앙가는 20골을 기록한 반면, 손흥민 본인은 12골에 그쳤고 개중 4골은 부앙가 도움에서 나왔다"고 귀띔했다.
부앙가는 지난 시즌 공식전 34경기 26골을 터뜨리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블랙 앤드 골드가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막차 티켓을 따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해 LAFC 약진을 선두에서 이끈 MLS 최정상 골게터다.
이번 겨울 부앙가 거취를 둘러싸고 로스앤젤레스(LA)를 떠날 수 있단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하나 AS는 해당 가능성을 매우 낮게 전망했다.
"(이적이) 아예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다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팬이라면 모두 이번 이적설이 어떻게 종결될지 알고 있다. 부앙가는 잔류한다. 다만 2026시즌 끝까지 잔류할진 미지수다. 마이애미행은 절대 아니고 플루미넨시는 '어쩌면'인 수준"이라고 못 박았다.
MLS 소식에 정통한 톰 보거트 기자가 이날 다시 한 번 플루미넨시행 가능성을 거론해 이적설 불씨를 당겼다.
'디아리오 AS'도 보거트 기자 보도를 인용하며 "라이벌이기 때문에 마이애미로 보내고 싶어 하지 않는 분위기가 (LAFC 내부에) 있는 건 확실히다. 물론 이를 상쇄할 만한 충분한 이적료를 제시받는다면 부앙가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 그의 이탈을 두려워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귀띔했다.
다만 보거트 기자 취재도 브라질 기자인 크리스티안 모라이스 정보를 인용한 것인데 모라이스에 따르면 LAFC는 올겨울 초 마이애미가 건넨 1300만 달러 제안을 일언지하에 마다했다. 플루미넨시 역시 LAFC가 상정한 '마지노선'을 듣고 부앙가 영입전서 철수했다는 게 모라이스 분석이었다.
미국 'Territorio MLS', 브라질 '365 Scores' 등 복수의 현지 매체는 "블랙 앤드 골드가 부앙가 이적료 최소선으로 삼은 금액은 1500만 달러(약 218억 원)다. 해당 금액을 요구하면서 플루미넨시와의 대화는 사실상 종료됐다.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다”고 적었다. 당초 플루미넨시는 1500만 달러를 분할해 1200만 달러+보너스 옵션 300만 달러의 조건을 역제안했지만 LAFC가 난색을 표해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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