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핵심 공격수' 공식발표 임박..김민재 행보 따른다...오현규, 튀르키예 베식타스 이적 임박 "영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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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오현규가 결국 베식타스로 향하는 분위기다.
튀르키예 매체 'A SPOR'이 3일(한국시간) "공격수 보강을 목표로 했던 베식타스가 헹크에서 활약 중인 대한민국 공격수 오현규 영입을 확정 지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타미 에이브러햄의 이적 이후 스트라이커를 물색해온 베식타스가 새로운 골잡이를 찾았다. 베식타스는 헹크 소속의 24세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를 두고 벨기에 구단과 모든 조건에 합의했다"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공개됐다. 매체는 "베식타스는 이적료 1,500만 유로를 지불하고 28세 공격수를 영입할 예정이며, 며칠 내로 오현규를 이스탄불로 데려올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수원 삼성에서 성장한 오현규는 셀틱을 거쳐 2024년 헹크에 입단했다. 특유의 빠른 발을 이용한 뒷공간 침투 및 강력한 오른발 슈팅 등으로 팀 내 입지를 다졌고, 이적 첫 시즌 공식전 41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올 시즌 상반기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꾸준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10골 3도움으로 공격포인트에서도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흐름에 변화가 생겼다.
토르스텐 핑크 감독 체제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활약하던 오현규는 지난해 12월 핑크 감독이 경질된 이후 입지가 급격히 흔들렸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니키 하옌 감독 체제에서는 전력 외 자원에 가까운 대우를 받고 있다.
유망주로 평가받는 로빈 미리솔라(2006년생)를 주전 공격수로 내세웠고, 교체 자원으로는 지난여름 영입한 아롱 비부(2004년생)를 주로 활용하고 있다. 오현규는 들러리 취급을 받으며 출전 시간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결국 오현규 측도 칼을 빼들었다. 프리미어리그 측과도 소통을 이어갔고, 또 다른 루트 역시 알아봤다. 풀럼, 리즈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 등과 연결되기도 했으나,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 문이 닫히면서 영국 무대의 도전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자연스럽게 베식타스행이 점처지고 있다. 이미 한 차례 영입 제안서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매체 'HLN'이 지난달 30일 "헹크는 오현규를 향한 튀르키예 베식타스의 1,200만 유로(약 206억 원)의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 새로운 제안을 할지는 미지수다. 튀르키예 이적 시장은 2월 6일 마감된다"라고 밝혔다.
베식타스는 1,200만 유로가 거절되자, 오퍼를 상향했다. 1,500만 유로의 제안을 건네면서 헹크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결국 오현규는 벨기에를 떠나 튀르키예 무대로 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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