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게임' 권대현 PD "펭수, 8년간 받은 사랑=강함의 증거…커리어 발현 궁금했다"[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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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넷플릭스 일일 예능 '데스게임'을 연출한 TEO(테오) 권대현 PD가 EBS 연습생 펭수를 플레이어로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권대현 PD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펭수의 커리어가 게임에서 어떻게 발현될지 궁금했다"라고 밝혔다.
펭수는 EBS 연습생으로, 유튜브 '자이언트 펭TV'에 출연해 남녀노소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서바이벌에 첫 출격한 펭수는 IQ156의 멘사 회원인 인플루언서 유리사와 맞붙어 '러브 윈즈 올' 게임을 펼쳐 발군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텅 빈 눈'의 포커페이스와 상대의 멘털까지 탈탈 터는 지략으로 승리를 거둬 놀라움을 자아냈다.
권대현 PD는 펭수의 승리 요인이 '포커페이스'라는 분석에 "실제로 포커에서는 포커페이스를 지키기 위해 선글라스를 끼기도 한다. 그런 것들은 플레이어의 자유고, 게임의 룰 안에서 카드 조합 선언 등의 심리전을 펼친다. 포커페이스로 경기 승패가 갈렸다는 것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펭수를 플레이어로 전격 발탁한 이유에 대해 권 PD는 "초기 섭외 라인을 구축했을 때 박성웅은 중후한 카리스마가 서바이벌 게임을 할 때 어떻게 발현될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다"라며 "펭수의 경우 8년간 한 캐릭터로 꾸준히 사랑받았고, 그게 바로 강하다는 증거"라고 했다.
이어 "내장된 본체의 캐릭터가 재치있고 머리가 좋아야 나올 수 있는 '드립' 같은 게 있었다. 그런 펭수의 커리어가 게임에서 어떻게 발현될지 궁금했다"라며 "서바이벌에 나오지 않았던 분들은 리스트를 만들었다. 펭수 같은 경우에는 서바이벌 섭외를 받은 게 처음 아니겠느냐. 서바이벌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서바이벌이 가지고 있는 스테레오 타입에 대한 부담감이 있어서 설득하는 과정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데스게임' 제작진은 펭수를 위해서만 특별히 준비 과정을 거쳤다고도 귀띔했다. 그는 "펭수가 누구랑 붙을지 모르겠지만 '핏'하게 게임을 만들려면 펭수의 날개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게임으로 진행해야 했다"라며 "펭수가 날개로 어떤 블록을, 어떤 카드를 집을 수 있는지, 펜을 쥐고 쓸 수 있는지 게임을 디자인하는 과정이 있었다. 펭수 날개가 꽤 섬세하게 컨트롤이 가능하더라. 본인 말로는 가위바위보도 가능하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섬세한 날개 컨트롤이 가능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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