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비피셜’ 떴다…'토트넘, 프랭크 감독 경질’ 고민 “더는 서포트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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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경질 시계가 째깍이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내부에서 프랭크 감독을 지지하는 쪽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11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는 “프랭크 감독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감독직이 안전하다고 말했지만, 과연 경질을 피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토트넘 내부에서 입지가 불투명하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25-26시즌을 앞두고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4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성공했지만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강등권까지 추락했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에서 젊고 어린 선수 발굴·안정적인 팀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프랭크 감독이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장기적인 비전을 그리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부임 초반에는 꽤 준수한 성적을 이어갔지만, 점점 부진을 반복하면서 현재 프리미어리그 16위, 강등권과 승점 5점 차이에 불과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연속 부진에 프랭크 감독 경질설이 불거졌다. ‘BBC’는 “토트넘 수뇌부는 이제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이 강등권 싸움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지만,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실제로 최근 몇 주 동안 토트넘 내에서 프랭크의 거취에 대한 고민이 깊었던 만큼, 이번 패배는 구단 지도부의 심사숙고를 다시 촉발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토트넘은 원치 않은 결정을 내려할 경우(프랭크 감독 경질)를 대비한 비상 계획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실은 프랭크의 입지가 얼마나 위태로운지를 보여준다”라고 알렸다.
그렇다면 프랭크 감독의 생각은 어떨까. 주중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패배한 뒤 인터뷰에서 “어제 구단주들과 이야기를 나눴기 때문에 경질 위협은 없다”라고 답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는 야유가 쏟아졌고, 킥오프 당시에는 빈 좌석까지 보였다.
프랭크 감독에게 이를 묻자 “팬들의 좌절감을 이해한다. 지난 시즌 유럽 대항전과 프리미어리그를 병행할 때와 비슷한 감정이 조금씩 쌓여왔다. 우리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회복해야 한다. 팀 전체가 노력해야 한다. 단지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100% 확신한다. 우리는 모두 뜻을 같이하고 있다.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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