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총재 허탈할 일…"카지노 파친코 가지말라" KBO는 경고했는데, 롯데는 "사실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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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카지노, 파친고 등 출입이나 늦은 시간까지 외부에서 음주를 하는 행위, 부적절한 SNS 사용 등은 팬들에게 괜한 오해와 프로야구 선수로서 품위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지난 1일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게재된 2월 선수단 통신문이다. 클린베이스볼센터는 "스프링캠프 기간 품위 손상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통신문엔 "전지훈련지에서도 많은 팬들이 선수 여러분을 지켜보도 있다. 해외에서도 본인이 KBO리그 자랑스러운 구성원임을 잊지 말고 품위 손상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범적인 생활로 스프링캠프를 마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카지노, 파친고 등의 출입이나 늦은 시간까지 외부에서 음주를 하는 행위, 부적절한 SNS 사용 등은 팬들에게 괜한 오해와 프로야구 선수로서 품위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고 강조했다. 도박과 불법스포츠 도박, 폭력, 음주운전 등 부적절한 행위에 따른 KBO 제재 규정을 첨부하기까지 했다.
그런데 대만에서 달갑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대만 타이난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 중 일부가 13일 모니터가 있는 게임장에서 오락을 즐기는 영상이 퍼진 것이다.
영상과 함께 SNS글을 올린 사용자는 "한국 롯데 자이언츠 야구팀 선수는 야구공이 아니라 두부를 훔치러 왔냐"고 적었다. '두부를 훔치다'는 표현은 대만 현지에서 성추행을 의미하는 은어다. 실제로 해당 영상엔 한 선수가 손으로 여성 직원에게 신체 접촉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담겼다. 대만은 도박이 금지된 국가. 불법 도박과 성추행 혐의가 한꺼번에 불거진 셈이다.
KBO 클린베이스볼에 따르면 도박이 적발되면 1개월 이상 참가활동정지 또는 30경기 이장 출정 정지, 제재금 300만 원 이상이 부과된다. 성추문 역시 엄벌이 내려진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13일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먼저 이를 확실하게 파악하고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롯데 1군 선수단은 지난 1월 25일부터 대만 타이난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1차 스프링캠프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일본 미야자키로 이동해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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