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파도 괴담만 속출…김동혁 불법도박, 알고보니 상습도박? 롯데는 '철퇴'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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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괴담만 추가되고 있다. 급기야 원정 도박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2026시즌의 뚜껑을 열어보기도 전에 구단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이유는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이 대만 스프링캠프 도중 도박장에 찾은 사실이 드러난 까닭이다. 특히 롯데가 롯데호텔 조리장을 초청해 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에게 특식을 제공한지 하루만에 벌어진 일이었기에 충격은 배가 됐다.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이 도박 업장을 찾은 사실이 드러난 것은 SNS를 통해서다. 이들이 도박장에 방문한 CCTV가 공개됐기 때문이었다. 이에 롯데는 자체적으로 조사에 착수했고, 지난 13일 "선수 면담 및 사실 관계 파악 결과 확인된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이 해당 국가에서 불법으로 분류되어 있는 장소에 방문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롯데는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까지 총 네 명의 선수를 모두 귀국 조치시켰다. 이어 롯데 관계자는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즉각 신고하고 결과에 따라 구단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내리겠다"며 "구단은 현 상황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으며, 전수 조사를 통해 추가로 확인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처하겠다. 물의를 일으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불법도박 의혹이 불거진 후 며칠이 지난 현시점에서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김동혁이 대만 캠프 중 도박장에 찾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김동혁은 지난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 전체 64순위로 롯데의 선택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우여곡절 속에 프로 유니폼을 입은 김동혁은 지난해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를 펼치는 등 93경기에서 20안타 13도루 타율 0.225 OPS 0.665로 백업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김동혁은 지난해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서는 선수단 '주장'을 맡았던 선수. 훈련에 임하는 자세 등 모범적인 모습이 바탕이 돼 마무리캠프 주장으로 선임됐다. 이런 선수가 원정 도박을 했다는 사실에 롯데 팬들이 받은 충격과 배신감은 배가 됐다. 그야말로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SNS를 통해 김동혁이 대만에서 도박장을 찾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증거들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2군 스프링캠프 당시 김동혁이 도박장을 찾았고, 한 팬과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사건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이는 상습 원정 도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롯데는 KBO 징계와 별개로 구단 자체 징계까지 부과할 뜻을 갖고 있다. KBO에서는 구단의 이중징계를 금지하고 있지만, 이는 규정화되지 않은 권고에 불과한 만큼 롯데는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불법 원정 도박'이라는 물의를 일으킨 이들에게 철퇴를 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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