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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시즌 아웃' 충격, 개막하기도 전에 시즌 포기하나

작성일: 2026.02.21 09:2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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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소타 트윈스 에이스 파블로 로페스.
▲ 미네소타 트윈스 에이스 파블로 로페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선발진의 핵심 파블로 로페스가 결국 토미 존 수술대에 오른다. 올 시즌 전력 구상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로페스는 21일(한국시간) 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됐으며, 시즌 전체를 결장한다고 직접 밝혔다. 수술은 오는 수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수술은 그의 커리어 두 번째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이다.

로페스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마음이 무겁다”며 “수술이 실제로 이뤄지면 그때 더 크게 느껴질 것 같다. 현실적으로 상황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부상은 스프링캠프 초반 라이브 피칭 도중 발생했다. 로페스는 월요일 세 번째 이닝을 던지던 중 오른쪽 팔꿈치에 이상을 느끼고 단 두 개의 공만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MRI 검사에서 척골측부인대(UCL) 심각한 파열이 확인됐고,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번 부상은 팀의 첫 전체 훈련이 끝날 무렵 발생해 충격을 더했다.

재활 기간은 최소 12개월로 예상되지만, 두 번째 수술이라는 점에서 복귀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 로페스는 이미 2014년 한 차례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우리가 마주한 상황은 분명하다”며 “이제 계획과 전략을 세워야 한다. 단순히 복귀하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투수가 되어 돌아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 파블로 로페스가 2026년 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됐다.
▲ 파블로 로페스가 2026년 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됐다.

로페스는 미네소타 선발 로테이션의 중심 축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의 시즌 아웃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트윈스에 큰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팀은 대체 선발 자원 마련과 함께 로테이션 재편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024년에 15승을 거둔 로페즈는 지난 시즌에도 오른팔이 좋지 않아 오랜 기간 결장했다. 그럼에도 마운드에 섰을 때 성과는 확실했다. 14경기에서 75.2이닝을 던지면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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