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역대급 공식발표! 손흥민 VS 메시, ‘세기의 개막전’ 확정…선발 라인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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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026시즌 개막전에서 손흥민(33, LAFC)과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의 첫 맞대결이 성사됐다.
서부 콘퍼런스 소속 LAFC와 동부 콘퍼런스 소속 인터 마이애미는 22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2026시즌 MLS 개막전을 치른다.
LAFC는 이번 개막전의 관중 수요가 급증할 것을 대비해 기존 홈구장인 2만 2000석 규모의 BMO 스타디움 대신 최대 7만 7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경기장인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으로 경기 장소를 변경했다.
1923년 개장한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은 102년 이상의 역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과거 두 차례 하계 올림픽 개막식을 치른 경기장이다.
경기 장소 변경과 더불어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이 우려됐던 리오넬 메시가 소속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개막전 출전이 유력하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보도대로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 선발 출전해 인터 마이애미 2선에서 뛴다. 손흥민은 톱에서 부앙가와 함께 LAFC 공격을 이끈다.
당연히 이날 예매율은 급등했다. 현지 매체들은 경기 당일 최소 6만 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할 것으로 추산했으며 전 좌석 매진 가능성도 제기했다.
관중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현지 티켓 재판매 시장의 가격도 상승했다. 정상 최고가 기준 697달러(약 101만 원)였던 입장권은 리세일 시장에서 최고 4배를 초과하는 3000달러(약 436만 원) 이상의 호가를 기록했다.
홈팀 LAFC는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리그 역대 최고 수준인 2650만 달러(약 35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던 손흥민을 영입했다. 이적 직후 손흥민의 등번호 7번 유니폼은 전 세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며 구단에 상업적 수익을 안겼다.
경기력 측면에서도 성과를 냈다. 손흥민은 2025시즌 후반기 동안 총 13경기에 출전해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정규리그 경기 중 프리킥으로 득점한 골은 메이저리그사커 사무국 주관 투표에서 과반의 지지를 얻어 2025시즌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기존 핵심 공격수 데니스 부앙가와 연계 플레이를 통해 다수의 득점 상황을 만들어냈다. 개막전에 앞서 지난 18일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에서 열린 레알 에스파냐와의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32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로 나서 전반전에만 1골 3도움을 기록했고, 부앙가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개막전 준비를 마쳤다.
인터 마이애미는 2025시즌 메이저리그사커 통합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팀의 핵심인 메시는 2024시즌에 이어 2025시즌에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으며 득점왕 타이틀인 골든부트도 차지했다.
메시는 2025시즌 정규리그에서 29골 19도움,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6골 9도움을 기록하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2023년 리그 입성 후 소속팀을 각종 컵대회와 리그 정상으로 이끌며 리그 전체의 판도와 상업적 규모를 확장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2025시즌 종료 직후 수비수 조르디 알바와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현역 은퇴를 선언하며 선수단에 변화가 발생했다. 이에 메시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동료 로드리고 데 폴을 영입해 중원을 보강했고, 수비진에는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세르히오 레길론을 영입했다.
두 팀은 상반된 전술을 바탕으로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LAFC는 수비 라인을 내린 상태에서 최전방 공격수들의 속도를 활용해 상대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는 역습 전술을 주로 구사한다. 전방의 손흥민과 부앙가는 역습 상황에서 높은 속도와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인터 마이애미는 패스 플레이를 바탕으로 높은 볼 점유율을 가져가며 경기를 주도하는 방식을 택한다. 중원과 전방을 오가는 메시의 연계 플레이와 돌파를 활용해 상대 밀집 수비를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과 메시의 맞대결은 유럽 시절에 두 번 있었다.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메시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출전했다.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에서 손흥민이 1도움, 메시가 2골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가 4-2로 이겼다. 스페인 캄프누에서 열린 2차전에서 두 선수의 공격포인트는 없었고 팀은 1-1로 비겼다.
한편 두 소속 구단 간의 역대 전적에서는 서부 콘퍼런스의 LAFC가 5전 3승 2패를 기록하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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