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된 얼굴의 삼성 신인, 대표팀 상대 '깜짝 선발 등판'할 뻔했다?…"고개 흔들 줄도 알고 괜찮더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최원영 기자] 팀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삼성 라이온즈는 오는 26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구장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삼성에선 선발투수로 양창섭이 출격한다. 이어 장찬희, 육선엽, 정민성, 이승현(우완), 임기영, 홍승원 등이 대기할 예정이다.
그런데 이 경기의 선발투수가 양창섭이 아닌 신인 장찬희가 될뻔했다.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투수 파트에서 장찬희를 계속 칭찬 중이다"고 밝혔다.
경남고 출신 우완투수인 장찬희는 올해 3라운드 29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지난해 고교 무대에선 18경기 72⅓이닝에 등판해 8승2패 평균자책점 1.63, 탈삼진 65개를 빚었다.
삼성은 앞서 장찬희에 관해 "2025시즌 경남고의 2관왕을 이끈 에이스 투수다. 우수한 경기 운영 능력에 다양한 변화구를 갖추고 있어 향후 선발투수로 성장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장찬희는 1군 스프링캠프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박진만 감독은 올 시즌 5선발 후보를 묻자 양창섭, 좌완 이승현을 언급하다 장찬희의 이름을 꺼냈다.
박 감독은 "투수 파트에서 장찬희의 구위나 운영 능력이 괜찮다고 꾸준히 이야기하고 있다. 26일 대표팀과의 경기에 장찬희를 선발투수로 내보내자고 추천하더라"며 "그런데 신인이 대표팀을 상대로 선발 등판하면 자기가 갖고 있는 기량을 다 못 보일 수 있다. 오버 페이스할 수도 있어서 양창섭을 먼저 기용하기로 했다. 양창섭이 3이닝을 맡고, 장찬희가 그 뒤에 붙어 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장찬희의 장점에 관해 더 자세히 물었다. 박 감독은 "캠프에 신인 2명이 와 있다. 이호범(1라운드 9순위)과 장찬희다. 1차 괌 캠프 때는 이호범의 구위가 더 좋아 보였는데 구종이나 경기 운영 능력 면에선 장찬희가 더 앞서 있다"며 "장찬희는 패스트볼 구속이 144~145km/h 정도 나온다. 이호범은 그보다 조금 더 빠르다"고 답했다.
박 감독은 "우리 팀 사정상 장찬희가 선발로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선발로 뛰다가 원태인의 몸 상태가 좋아지고 좌완 이승현이 5선발로 들어가게 되면 장찬희를 롱릴리프로 쓰려고 계획 중이다"며 "다른 팀에서 장찬희와 비슷한 선수를 찾아보자면 KIA 타이거즈의 성영탁인 것 같다. 스타일이 비슷하다. 장찬희의 경우 1군 적응력을 봐야겠지만 현재 구상은 그렇다"고 말했다.
삼성의 토종 에이스인 원태인은 현재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손상 1단계 진단을 받고 재활 중이다.
베테랑 주전 포수인 강민호는 장찬희를 어떻게 봤을까. 강민호는 "괜찮더라. 지난해 팀 우승을 두 번이나 이끌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경기 운영 능력이 좋다"며 "(포수 사인에) 고개 흔들 줄도 알고 스트라이크와 볼을 본인이 딱딱 던질 줄도 안다"고 치켜세웠다.
장찬희의 투구에 관심이 쏠린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KIA-LG 같이 비상 걸렸나, MLB가 다 체크하고 갔다… 선수가 갑이다, 다년 계약 또 터지나
2026-10-22
-
"한신이 데려오자" "요미우리가 데려오자" 김도영 괴력에 日팬들 영입전…"이건 만화야" 잠실 넘긴 145m 초대형 홈런, 일본 SNS까지 흔들었다
2026-10-22
-
KIA 선수, 약 7개 먹고 뛰었다 "숨을 못 쉴 정도"…극심한 고통에도 '2안타 3출루 2타점' 활약이라니
2026-10-22
-
KIA 막내는 쫄지 않고 있었다… 가을 첫 경험서 강속구 펑펑, KIA 히든카드 얻었나
2026-10-21
-
LG 거인이 광주에 흘린 눈물… 염경엽 비장한 각오, 비극적 탈락에도 미래의 씨앗 뿌렸을까
2026-10-21
-
롯데 사령탑 여전히 '오리무중'…하지만 한 가지 확실해졌다, 'JS 우승' 타카츠는 아니다 "감독직 제안한 적 없어"
2026-10-21
추천 콘텐츠
-
"딸 운동회에서도 문신 가려야 하나?" 日 전직 프로 선수의 반문…과거 '어묵 콕콕' 논란까지 재조명
2026-10-22
-
"7번" "그분" 손흥민 이름 부르기조차 껄끄럽나…韓 축구 'SON 불화설' 결국 국회서 터졌다 '민낯 망신'
2026-10-22
-
“호피무늬까지 잘 어울리네”…日 허들 여왕 반전 일상 → 유니폼 벗으니 분위기가 달라졌다 '열도 환호'
2026-10-22
-
"한신이 데려오자" "요미우리가 데려오자" 김도영 괴력에 日팬들 영입전…"이건 만화야" 잠실 넘긴 145m 초대형 홈런, 일본 SNS까지 흔들었다
2026-10-22
-
"고작 24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나" 충격에 빠졌다…갑작스러운 사망 소식 전한 촉망받던 유망주, 사인은 미공개
2026-10-22
-
"너무 슬픈 소식" 불과 2002년생 비보, 갑작스러운 사망에 럭비계 충격…웨일스 전역 추모
2026-10-22
많이 본 기사
-
[단독] '前 한국 대표팀 사령탑' 벤투 감독의 K리그 부임, 현실적으로 어렵다...연봉 총액 50억 원한다
2026-10-21
-
두산과 이별 예감했나, SNS에 인사 남겼다…곽빈·벤자민 등 동료들은 "정말 잘했어" 격려
2026-10-21
-
'한화 복귀설 솔솔' 와이스, 대전예수로 돌아오나? 아내 직접 입장 밝혔다 "지금 구단들과 접촉할 수 없어"
2026-10-21
-
다저스 진짜 머리 아프다…47억 트레이드 성공신화 FA 이별 암시 "앞으로 어떤 일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2026-10-21
-
[오피셜] '누가 우승해도 최초' 밀워키는 벌써 1선발 정했다! '사이영상 유력' 170km 에이스 출격 확정
2026-10-2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