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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전설' 지영일, 간절함으로 만들어낸 기적…'올탑'으로 본선 진출

작성일: 2026.02.26 10:30 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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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방송된 MBN '무명전설 첫방송에서 14년 무명의 설움을 씻어내는 듯한 무대로 뭉클함을 안긴 지영일. 방송화면 캡처
▲ 25일 방송된 MBN '무명전설 첫방송에서 14년 무명의 설움을 씻어내는 듯한 무대로 뭉클함을 안긴 지영일.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트로트그룹 삼총사 멤버 지영일이 14년 무명의 설움을 딛고 솔로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무명전설' 첫 방송에서 실력과 인지도를 어느 정도 갖춘 무명 참가자들이 위치한 3층에 자리 잡은 지영일은 "3인조 트로트 그룹 삼총사의 멤버로 활동하다 처음으로 솔로로 나오게 됐다. 무명 14년 차인데 처음으로 용기를 내서 나오게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예선전 무대에서 김광규의 ‘열려라 참깨’를 선곡한 지영일은 시작부터 폭발적인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장악했다. 탄탄한 가창력은 물론 관객의 흥을 돋우는 노련한 무대 매너와 회심의 복근 퍼포먼스까지 더해진 그의 무대는 ‘올탑’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지영일은 긴 무명 시절의 설움을 씻어내듯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과거 아이돌 그룹 노티스, 유보이스, 프로스트를 거쳐 트로트그룹 삼총사까지. 총 네 번의 데뷔를 경험했던 그는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경연에 참여했지만 단 한 번도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솔로로는 안 될 거라는 말도 많이 들었지만 마지막 기회라는 간절함으로 무대에 섰고 올탑을 받아 눈물이 났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조항조는 “노래와 춤에서 절실함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그 마음 변치 말고 결승까지 가길 바란다”고 격려했고 원곡자 김광규는 “힘든 분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며 만든 곡인데 지영일에게 큰 힘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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