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우승 후보' 자리 지킬 수 있나, 선발진 이래서는…위기의 사자 군단, 우선 이렇게 준비한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최원영 기자] 우승을 노리며 우승 후보로 꼽혔는데, 너무 큰 변수를 만났다.
삼성 라이온즈는 2026시즌을 앞두고 리그 최상위권으로 평가받았다.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 팀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선발진에 구멍이 여러 개 생겼다. 3월 28일 정규시즌 개막일까지 한 달가량 남은 가운데 최대한 빨리,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삼성은 올해 아리엘 후라도, 맷 매닝, 원태인, 최원태로 선발진 중 네 자리를 채울 계획이었다.
그런데 매닝은 시즌 개막은커녕 시범경기도 시작하지 않은 상황에서 퇴출당하게 됐다. 매닝은 지난 24일 삼성의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⅔이닝 3피안타 4사사구 4실점, 투구 수 38개로 흔들렸다. 해당 경기 후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다.
한국으로 향한 매닝은 정밀 검진 결과 팔꿈치 인대 손상이 심하며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삼성은 새 외인 투수를 영입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중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8일 "마음이 무거워졌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매닝에 앞서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먼저 부상에 부딪혔다. 지난 2월 14일 한국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손상 1단계 진단이 나왔다. 다시 오키나와에 합류했던 원태인은 지난 21일 일본 요코하마의 이지마 치료원으로 향했다. 일주일 동안 집중적으로 전문 치료를 받고 28일 대구로 이동했다. 경산에서 재활 및 훈련에 힘쓸 예정이다.
원태인은 오는 6일 한국에서 다시 MRI 검진을 받는다.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마운드 복귀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
1선발인 후라도도 현재 삼성과 함께하지 못하고 있다. 파나마 대표팀 소속으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를 치른 뒤 복귀할 계획이다.
정리하면 현재 삼성 선발진에 남아 있는 선수는 최원태뿐이다. 삼성은 올해 캠프에서 비어 있던 5선발 자리의 주인을 찾기 위해 여러 선수를 시험해 보려 했다. 부상 선수가 연이어 발생해 대체 자원도 넉넉히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박진만 감독은 "매닝은 물론 후라도, 원태인 등 선발진에 선수들이 많이 빠져 있는 상태다. 최원태 하나 남았다"며 "팀 내 선수들 중에서 또 다른 선발투수를 찾기 위해 캠프 동안 열심히 노력해 보겠다. 좌완 이승현, 양창섭, 육선엽, 신인 장찬희까지 여러모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을 봐야겠지만 계획을 새롭게 짜야 할 듯하다. 그 안에 이승민까지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승현은 지난 두 시즌 동안 틈틈이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경험을 쌓았다. 기회를 완벽하게 잡아내진 못했다. 이번 캠프에서 박 감독은 이승현에 관해 "많이 좋아졌다. 더 진지해지고 성숙해졌다"고 평했다.
양창섭은 지난해 좋은 기량을 보여줬다. 대체 선발은 물론 롱릴리프로서 가능성을 내비쳤다. 육선엽에 관해 박 감독은 "비시즌 몸을 제일 잘 만들어 온 선수다"며 칭찬했다. 장찬희에 대해서는 "투수 파트에서 구위나 운영 능력이 괜찮다고 꾸준히 보고가 올라온다"고 언급했다.
또한 박 감독은 "이승민은 여러 보직을 다 소화할 수 있는 좋은 능력을 갖췄다. 롱릴리프, 필승조, 대체 선발 등이 다 가능하다. 투구 수를 제한하지 않고 조금 더 늘려서 훈련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 선수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줘야 한다.
때로는 큰 비가 온 뒤 땅이 더 굳어진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KIA-LG 같이 비상 걸렸나, MLB가 다 체크하고 갔다… 선수가 갑이다, 다년 계약 또 터지나
2026-10-22
-
"한신이 데려오자" "요미우리가 데려오자" 김도영 괴력에 日팬들 영입전…"이건 만화야" 잠실 넘긴 145m 초대형 홈런, 일본 SNS까지 흔들었다
2026-10-22
-
KIA 선수, 약 7개 먹고 뛰었다 "숨을 못 쉴 정도"…극심한 고통에도 '2안타 3출루 2타점' 활약이라니
2026-10-22
-
KIA 막내는 쫄지 않고 있었다… 가을 첫 경험서 강속구 펑펑, KIA 히든카드 얻었나
2026-10-21
-
LG 거인이 광주에 흘린 눈물… 염경엽 비장한 각오, 비극적 탈락에도 미래의 씨앗 뿌렸을까
2026-10-21
-
롯데 사령탑 여전히 '오리무중'…하지만 한 가지 확실해졌다, 'JS 우승' 타카츠는 아니다 "감독직 제안한 적 없어"
2026-10-21
추천 콘텐츠
-
"딸 운동회에서도 문신 가려야 하나?" 日 전직 프로 선수의 반문…과거 '어묵 콕콕' 논란까지 재조명
2026-10-22
-
"7번" "그분" 손흥민 이름 부르기조차 껄끄럽나…韓 축구 'SON 불화설' 결국 국회서 터졌다 '민낯 망신'
2026-10-22
-
“호피무늬까지 잘 어울리네”…日 허들 여왕 반전 일상 → 유니폼 벗으니 분위기가 달라졌다 '열도 환호'
2026-10-22
-
"한신이 데려오자" "요미우리가 데려오자" 김도영 괴력에 日팬들 영입전…"이건 만화야" 잠실 넘긴 145m 초대형 홈런, 일본 SNS까지 흔들었다
2026-10-22
-
"고작 24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나" 충격에 빠졌다…갑작스러운 사망 소식 전한 촉망받던 유망주, 사인은 미공개
2026-10-22
-
"너무 슬픈 소식" 불과 2002년생 비보, 갑작스러운 사망에 럭비계 충격…웨일스 전역 추모
2026-10-22
많이 본 기사
-
[단독] '前 한국 대표팀 사령탑' 벤투 감독의 K리그 부임, 현실적으로 어렵다...연봉 총액 50억 원한다
2026-10-21
-
두산과 이별 예감했나, SNS에 인사 남겼다…곽빈·벤자민 등 동료들은 "정말 잘했어" 격려
2026-10-21
-
'한화 복귀설 솔솔' 와이스, 대전예수로 돌아오나? 아내 직접 입장 밝혔다 "지금 구단들과 접촉할 수 없어"
2026-10-21
-
다저스 진짜 머리 아프다…47억 트레이드 성공신화 FA 이별 암시 "앞으로 어떤 일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2026-10-21
-
[오피셜] '누가 우승해도 최초' 밀워키는 벌써 1선발 정했다! '사이영상 유력' 170km 에이스 출격 확정
2026-10-2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