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오피셜' 공식발표, 2026 북중미 월드컵 앞두고 시험 무대 확정..."코트디부아르전, 영국 스타디움 MK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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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호가 3월 유럽 원정 평가전의 첫 무대를 확정했다. 코트디부아르와 맞붙는 장소는 잉글랜드 리그2 소속 밀턴 케인즈 돈스의 홈구장인 스타디움 MK다.
밀턴 케인즈 구단은 3일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8일 오후 11시에 열리는 한국과 코트디부아르의 평가전이 스타디움 MK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잉글랜드 4부 리그 구단의 경기장이지만, 국제 경기 경험은 적지 않다. 2018년 브라질과 카메룬의 평가전을 치렀고, 2022년 여자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일부 경기를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대형 이벤트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닐 하트 MK 돈스 최고경영자는 “수준 높은 대표팀 경기를 개최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양국 선수단과 팬들에게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도시 밀턴 케인즈를 국제 무대에 다시 알릴 기회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번 일정에서 한국은 형식상 홈팀 자격으로 나선다. 경기 홍보물에는 손흥민(LA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전면에 배치됐다.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의 핵심 자원들이 총출동하는 무대라는 점을 부각했다. 입장권은 15파운드부터 판매된다.
코트디부아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7위의 전통 강호다.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F조 1위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했다. 본선에서는 독일, 에콰도르와 함께 E조에 속했다. 최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에서 탈락했지만, 아마드 디알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반 은디카(AS로마)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다수 보유해 전력은 여전히 탄탄하다.
홍명보 감독에게 이번 경기는 단순한 친선전이 아니다.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대비한 시뮬레이션 성격이 짙다.
양 팀의 맞대결은 2010년 3월 이후 16년 만이다. 당시 런던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한국은 이동국과 곽태휘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세대가 크게 바뀐 지금, 또 한 번의 시험대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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