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출신 캐나다 국대' 환장의 제구력, 44구 던졌는데 볼이 28개라니…홈런왕은 빅리거 상대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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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캐나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이 '전 NC' 로건 앨런과 '현 NC' 맷 데이비슨이 출전한 가운데 첫 평가전을 치렀다. 상대는 메이저리그의 유일한 캐나다 구단 토론토 블루제이스. 타선의 뒷심이 돋보였지만 초반에 내준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는 못했다.
캐나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토론토 스프링캠프 구장 TD볼파크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7-10으로 졌다. 선발 등판한 로건이 1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가운데 두 번째 투수 노아 스키로 또한 2이닝 2실점으로 고전했다. 타선은 멀티히트를 기록한 선수 없이도 10개의 안타를 치면서 7점을 뽑았다. 안타 리스트에는 7번 지명타자로 나온 NC 데이비슨도 포함됐다.
로건은 1회 첫 타자 조지 스프링어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그러나 피치클락 위반으로 초구를 던지기도 전에 볼을 안고 시작했고, 또 뜬공의 타구 속도 또한 시속 106마일(170.6㎞)로 매우 빨랐다. 결국 네이선 루크스를 볼넷으로, 달튼 바쇼를 1루수 내야안타, 애디슨 바저를 또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에 몰렸다.
데이비스 슈나이더를 2루수 뜬공 처리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지만 헤수스 산체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줬다. 브랜든 발렌수엘라 타석에서는 도루 저지가 나오면서 1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2회는 더 심각했다. 발렌수엘라와 아르준 니말라, 션 키스를 전부 볼넷으로 내보낸 뒤 무사 만루에서 스키로에게 공을 넘겼다. 로건은 44구를 던지면서 스트라이크가 단 16구에 불과했다.
바뀐 투수 스키로가 밀어내기 볼넷과 2타점 적시타 허용으로 로건의 자책점을 5점으로 불렸다. 스키로 또한 난타당하면서 점수 차가 0-7로 벌어졌다.
캐나다는 6회부터 반격했다. 타일러 오닐의 희생플라이, 오웬 케이시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었다. 7회에는 '전 두산' 제러드 영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8회에는 난타전이 펼쳐졌다. 캐나다가 제이콥 롭슨의 솔로포와 리암 힉스의 2타점 적시타, 덴젤 클락의 1타점 2루타, 타일러 블랙의 희생플라이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토론토는 8회말 공격에서 3점을 뽑아 다시 승기를 잡았다.
데이비슨은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가, 5회 선두타자로 나와 메이슨 플루하티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때렸다. 6회 2사 2루 타점 기회에서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지만 캐나다가 동점을 만든 8회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모두 네 차례 타석에서 두 번 출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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