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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절친 큰일났다' 금지약물 또 적발, '162경기 출장 정지' 위기…애틀랜타 날벼락

작성일: 2026.03.04 07:2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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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시절 주릭슨 프로파와 김하성은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었다. 현재 같은 애틀랜타 소속이다.
▲ 샌디에이고 시절 주릭슨 프로파와 김하성은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었다. 현재 같은 애틀랜타 소속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주릭스 프로파가 메이저리그 약물 규정 두 번째 위반으로 최대 한 시즌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4일(한국시간) 미국 디애슬래틱 등 현지 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프로파는 메이저리그 공동 약물 정책을 다시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두 번째 위반 선수에게는 자동으로 16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징계가 확정될 경우 프로파는 사실상 2026시즌 전체를 결장하게 된다.

프로파는 이미 지난해 약물 양성 반응으로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다. 2025시즌 개막 직후 실시된 검사에서 성능 향상 약물로 분류되는 물질에 대한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8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당시 검출된 물질은 인간 융모성 생식선 자극 호르몬(hCG)으로 알려졌다. 이 약물은 스테로이드 사용 이후 호르몬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사용되는 약물로, 2009년 매니 라미레즈가 같은 물질로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번 두 번째 검사에서 검출된 구체적인 약물 성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두 번째 위반일 경우 리그 규정상 자동으로 162경기 징계가 내려지게 된다. MLB 선수노조는 리그의 징계 결정에 대해 이의 제기 절차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 애틀랜타에서 재회한 김하성과 프로파
▲ 애틀랜타에서 재회한 김하성과 프로파

프로파는 2025년 1월 애틀랜타와 3년 총액 42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팀의 핵심 외야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 징계 복귀 이후 7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5, 출루율 0.353, 장타율 0.434를 기록했고 14홈런 43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다시 약물 규정 위반 논란에 휘말리면서 커리어에 큰 위기를 맞게 됐다.

브레이브스 입장에서도 전력 타격이 불가피하다. 이미 선발 투수 스펜서 슈웰렌바흐와 허스턴 월트렙이 장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어서 타선에서도 중요한 전력을 잃게 될 가능성이 크다.

프로파는 지난해 징계 당시 “나는 의도적으로 금지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결과에 대한 책임은 받아들인다. 동료들과 함께 뛰지 못하게 돼 매우 괴롭다”고 밝힌 바 있다.

프로파는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과 절친한 사이로 유명했다. 세리머니를 같이 하는 등 김하성과 프로파가 같이 있는 장면이 많았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샌디에이고에서 뛰었던 프로파는 김하성과 함께 하기를 바랐는데, 지난 시즌 김하성이 애틀랜타에 합류하면서 재회하게 됐다.

김하성 영입 당시 프로파는 "정말 좋은 선수다. 원래는 내년 얘기를 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이루어졌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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