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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매과이어, 그리스에서 경찰 폭행…징역 15개월 집행유예 '유죄 판결'

작성일: 2026.03.05 14:04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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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해리 매과이어의 그리스 경찰 폭행 혐의가 유죄로 판결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5일(한국시간) “매과이어가 그리스에서 열린 재심에서 단순 폭행, 체포 불응, 뇌물 공여 시도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징역 15개월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재판 휴정 기간에 제안된 4만 3500파운드(약 7300만 원) 규모의 합의를 포함해 법정 밖에서 원만히 합의할 수 있었던 여러 차례의 기회를 거절했다.

 

이번 재판은 2020년 8월 매과이어가 그리스 미코노스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난투극 끝에 체포되어 징역 21개월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발생 후 거의 6년 만에 열리게 된 것이다. 매과이어는 가중 폭행, 체포 불응, 뇌물 공여 시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나, 그리스 법에 따라 항소와 동시에 유죄 판결이 자동으로 무효화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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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재심은 네 차례나 연기됐다. 2023년 5월 변호인단 사정으로 한 번, 2024년 2월 그리스 변호사 파업으로 인해 두 번, 작년 3월과 10월에 두 차례 더 연기됐다. 일각에서는 2028년 8월, 공소시효(8년) 만료 전에 재판이 열릴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사건은 이렇다. 매과이어 변호인단에 따르면, 매과이어가 그리스 휴가 중 한 바에서 알바니아 남성 두 명이 매과이어의 여동생 데이지에게 정체불명의 물질을 주사해 그녀를 기절하게 만들었다. 

 

매과이어는 2020년 당시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두 남자가 제 여동생에게 다가왔다. 그들이 여동생에게 어디서 왔냐고 물었고 여동생이 대답했다. 제 약혼녀 펀은 여동생의 눈이 뒤집히는 것을 봤다. 여동생은 기절하고 있었고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나기를 반복했다”라고 말했다.

변호인단은 “매과이어와 그의 가족, 친구들이 여동생을 병원에 데려가기 위해 차를 불렀을 때, 그들은 병원이 아닌 경찰서로 끌려갔고 그곳에서 매과이어가 사복 경찰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실제 매과이어도 “처음엔 우리가 납치당하는 줄 알았다. 우리는 무릎을 꿇고 손을 들었고, 무작정 맞기 시작했다. 그들은 제 다리를 때리며 '넌 다시는 뛰지 못할 거다'라고 말했다. 그때 저는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다. 이 사람들이 경찰인지 누군지도 몰랐으니까. 그래서 도망치려 했다. 엄청난 패닉과 공포 속에서 목숨의 위협을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이틀 밤을 유치장에서 보냈던 매과이어는 “끔찍했다.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은 일이다. 감옥에 들어간 건 처음이었고, 누구에게도 그런 일을 겪게 하고 싶지 않다. 사과를 하고 싶지 않다. 사과는 잘못을 저질렀을 때 하는 것이다. 그리스 법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다. 재심을 통해 우리는 증거를 수집하고 증인들을 법정에 세울 시간을 벌게 될 것이며,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정말 굳게 믿고 있다. 난 그리스를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그리스 검찰 측은 매과이어가 수갑을 채우려는 경찰관을 밀어 넘어뜨려 다리와 등 부상을 입혔으며, 경찰관들에게 뇌물까지 주려 했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은 피고인 중 한 명에게 다른 경찰관이 주먹으로 맞았다고 말했다. 매과이어는 이를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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