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구 승부→2볼넷' 배지환의 계속되는 생존 경쟁, 4G 연속 출루…개막 로스터 승선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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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뉴욕 메츠 배지환이 최근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이스라엘 대표팀을 상대로 1안타 2타점 1도루로 활약하더니, 이날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는 두 개의 볼넷을 얻어냈다.
배지환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의 객티 파크 오버 더 팜 비치스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워싱턴 내셔널스와 맞대결에서 2볼넷을 기록했다.
2025시즌이 끝난 뒤 정들었던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떠나게 된 배지환은 뉴욕 메츠에서 개막 로스터에 진입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메츠 선수단의 뎁스를 고려했을 때 배지환이 로스터에 들기 위해서는 그야말로 연일 펄펄 날아올라야 하는 상황. 일단 최근 흐름은 매우 좋은 편이다.
배지환은 지난달 23일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에서 2루타를 터뜨리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토론토 블루제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며 3경기 연속 이렇다 할 결과를 남기지 못했다. 그래도 침묵이 길어지진 않았다.
배지환은 지난 1일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더니, 전날(5일) 이스라엘 대표팀과 맞대결에선 1안타 2타점 1득점 1도루로 존재감을 뽐냈고, 이날도 선구안을 바탕으로 멀티출루를 만들어냈다.
5회말 수비에 앞서 브렛 베이티를 대신해 우익수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은 배지환은 3-7로 뒤진 7회초 1사 1,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워싱턴의 잭슨 러틀리지와 맞붙었고,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팀에 만루 찬스를 안겼다.
그리고 마지막 타석에서도 출루를 만들어냈다. 배지환은 4-7로 뒤진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거스 발랜드와 대결했고, 두 번째 타석도 첫 타석과 마찬가지로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수확했다. 다만 이번에도 배지환은 누상에 나갔지만,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과 연이 닿진 못했다.
시범경기 전체적인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지난 1일 워싱턴과 맞대결을 시작으로 찾아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는 배지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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