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타점은 반갑지만… 배지환 2G 연속 침묵, 시범경기 타율 0.154→이대론 개막 로스터 못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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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뉴욕 메츠 배지환이 연일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지금의 성적으로 개막 로스터 진입은 쉽지 않아 보인다.
배지환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의 클로버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뉴욕 양키스와 맞대결에서 1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025시즌이 종료된 후 정 들었던 피츠버그를 떠난 배지환은 메츠에서 새 출발에 나섰다. 하지만 시범경기 흐름이 너무나도 좋지 않다. 첫 시범경기 출전이었던 지난달 23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배지환은 첫 안타를 터뜨리며 나쁘지 않은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이튿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맞대결에서 2삼진 무안타로 침묵하더니, 세인트루이스와 2경기에서도 모두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그래도 배지환은 지난 1일 워싱턴을 상대로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스라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1안타 2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어 6일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는 2볼넷을 얻어내며 다시 좋은 흐름을 만들어나가는 듯했다.
그런데 전날(8일)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두 타석 들어선 배지환은 2삼진으로 고개를 숙였고, 이날도 타점을 수확하긴 했으나, 안타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이날 배지환은 6회 대수비로 투입돼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8-4로 앞선 7회말 1사 1, 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고, 양키스의 돔 하멜과 대결을 가졌다. 배지환은 하멜의 초구, 스트라이크존 한 가운데로 형성되는 커브에 방망이를 내밀었고, 이 타구가 2루수 방면으로 향했다. 이때 3루 주자를 불러들이긴 했으나, 상대 실책으로 기록됐다.
이후 경기가 메츠의 리드로 종료되면서, 배지환은 다시 타석에 들어서지 못했고, 1타수 무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스라엘과 평가전은 시범경기 성적에 반영이 안 된다. 따라서 배지환의 시범경기 성적은 8경기에서 13타수 2안타 타율 0.154 OPS 0.544에 불과하다. 이 흐름이라면 메츠의 결코 얕지 않은 뎁스를 극복하고 개막 로스터에 진입하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확실히 눈 도장을 찍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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