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무려 10분의1 차이!' 이럴 거면 FC서울 남지...린가드, 브라질서 받는 금액 공개→데파이와 차이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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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FC서울을 떠나 브라질의 코린치안스 유니폼을 입은 제시 린가드의 연봉이 공개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이 7일(한국시간) "브라질 뉴스 매체 'R7'에 따르면, 린가드는 코린치안스에서 평범한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제시 린가드의 FC서울 합류는 2024년 겨울 이적시장 최대 화제 중 하나였다. 자유계약 신분이었던 그는 FC서울을 선택하며 축구계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통산 58골 37도움을 기록한 이력을 고려하면 ‘왜 K리그인가’라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따라붙었다.
하지만 그의 선택은 단순한 이벤트성 결정이 아니었다. 약 8개월 동안 소속팀 없이 개인 훈련만 이어온 탓에 시즌 초반에는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럼에도 린가드는 빠르게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팀 전술에 적응하며 점차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K리그 26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두 번째 시즌에는 팀의 중심 역할까지 맡았다.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장 안팎에서 팀을 이끌었고, 경기력 역시 한 단계 올라섰다. 그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합쳐 41경기에 나서 13골 7도움, 총 20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개인 커리어에서도 손꼽히는 성과를 남겼다.
시즌 종료와 함께 린가드는 FC서울과의 2년 동행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가 남긴 헌신과 책임감은 구단과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서로에 대한 존중 속에 그의 서울 생활도 의미 있는 기억들과 함께 막을 내렸다. 다만 이후 행선지는 쉽게 결정되지 않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를 비롯한 유럽 여러 구단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계약으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이를 두고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그럴 거면 그냥 남지”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FC서울을 떠난 지 2달 만에 새 팀을 찾았다. 행선지는 브라질이다. 코린치안스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린가드는 등 번호 77번을 부여받았으며, 1년 계약에 연장 옵션 1년이 포함됐다.
자연스럽게 린가드의 연봉에도 관심이 쏠렸다. 린가드는 FC서울에서 뛸 당시 19억 5,000만 원의 연봉을 받으며 K리그1 외국인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을 수령했다. 12개월로 나누면 월 1천 6백 25만 원이다.
브라질 이적 이후에도 비슷한 금액을 받는다. '스포츠 바이블'은 "린가드는 월 약 86,000파운드(약 1억 7,000만 원)를 벌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보통의 선수들은 이적하면서 연봉을 높이기 마련이지만, 린가드는 사실상 동결이다.
팀 내 최고 연봉자인 멤피스 데파이와 비교해도 큰 차이를 보인다. 2024년 코린치안스 유니폼을 입은 데파이는 월 91만 유로(약 15억 6,700만 원)를 수령 중이다. 연봉으로 계산해 보더라도 1,092만 유로(약 188억 원)에 해당한다. 린가드가 받는 금액의 10배가 넘는 셈.
실제 린가드의 연봉은 팀 내 5위 안에 들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보다는 축구에 진심인 린가드가 새로운 무대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지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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