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자탑 이렇게 빨리 무너지나' 손흥민, 올타임 레코드 순위 하락 임박...브루노, 4도움 적립 시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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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프리미어리그 올타임 어시스트 1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손흥민의 순위 하락이 임박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2도움을 적립하면서 바짝 추격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5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3-1로 꺾었다. 이날 선발 출전했던 브루노는 2도움을 올리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브루노는 올 시즌 통산 16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됐다. 2위 라이안 셰르키(8개)와 8개 차이가 날 만큼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로써 브루노는 맨유 통산 100번째 어시스트를 달성하게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브루노는 단일 시즌 최다 어시스트 기록에서 데이비드 베컴(15개)을 제치며 맨유 역대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베컴은 1999-2000시즌 리그에서만 15도움을 기록했다. 브루노는 무려 26년 동안 굳건했던 타이틀을 쟁취하게 된 셈이다.
프리미어리그 기준만 놓고 본다면 아직 넘어야 할 산이 수두룩하다. 브루노는 EPL 기준 67개의 도움을 올렸으며, 역대 최다 어시스트 부문 19위에 랭크됐다. 이날 2도움으로 라힘 스털링을 제치고 순위에 올랐다. 1위는 라이언 긱스(162개)이며, 케빈 더 브라위너(119개), 세스크 파브레가스(111개), 웨인 루니(103개), 프랭크 램파드(102개)가 그 뒤를 잇는다.
앞으로 남은 8경기에서 브루노가 4도움 이상을 기록하게 된다면 손흥민을 뛰어넘는다. 손흥민은 2015-2016시즌부터 2024-2025시즌까지 무려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며 리그에서만 127골 71도움(*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기준)의 금자탑을 쌓았다.
꾸준함의 상징이었다. 손흥민은 아시아 최초로 10-10 클럽에 3회 이상(2019-2020, 2020-2021, 2023-2024) 가입했으며, 아시아 역대 EPL 도움 1위에 이름을 새겼다. 더불어 대런 앤더튼(67개)를 제치고 토트넘 역대 프리미어리그 도움 1위 자리도 차지했다. 다만 브루노가 67도움으로 바짝 추격하면서, 역대 어시스트 17위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의 순위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남은 8경기에서 브루노가 얼마나 더 많은 도움을 기록하는지 큰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역대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어시스트는 20개로 2002-2003시즌 티에리 앙리(당시 아스널)와 2019-2020시즌 케빈 더 브라위너(당시 맨체스터 시티)가 공동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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