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건 반칙 아닌가…23세 군필 포수 홈런→홈런→홈런 눈도장, 사령탑은 "뜻하지 않게 칠수 있는 친구야" 흡족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한화가 벌써부터 안방의 '백년대계'를 그리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포수 최재훈(37)이 중심을 잡으면서 그의 후계자로 '거포 유망주' 허인서(23)가 떠오르고 있는 것.
허인서는 2022년 한화에 입단할 때부터 포수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던 선수. 일찌감치 상무를 다녀와 군 복무를 마친 허인서는 지난 해 퓨처스리그에서 4연타석 홈런을 폭발하며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1군 무대에서도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조짐이다. 벌써 시범경기에서 홈런 3방을 터뜨린 허인서는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도 2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좌측 펜스를 원바운드로 강타하는 등 심상찮은 장타력을 과시했다. 결과적으로는 단타로 기록됐지만 허인서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허인서는 "최근 타격감이 좋은데 감독님과 타격코치님의 조언을 훈련 때부터 따르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라면서 "스타팅으로 나갈 땐 '내가 주전포수다'라는 마음으로 나간다. 그래야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할 수 있다. 최재훈 선배님도 '포수 마스크를 쓰고 있을 땐 항상 네가 주전이라는 생각으로 하라'고 말씀해주신다"라고 말했다.
아직 23세의 어린 나이인데 이미 군 복무를 마친 군필 포수 유망주. 여기에 탁월한 파워까지 갖췄다.
유망주 발굴에 일가견이 있는 '육성의 대가' 김경문 한화 감독의 눈에 허인서는 어떤 선수로 비춰지고 있을까. 김경문 감독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홈런을) 치면 '땡큐'다. 뜻하지 않게 홈런을 칠 수 있는 친구다. 타율은 좋지 않아도 8번 타순에서 기대하지 않을 때 하나씩 장타가 나오면 팀에도 굉장히 좋은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물론 포수는 역시 수비가 우선시되는 포지션이다. 포수 출신인 김경문 감독은 아직 허인서가 경험치를 더 쌓아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아직 어설픈 부분이 많다"라는 김경문 감독은 "젊은 포수들은 중요한 상황에서 블로킹 미스로 실점을 하는 경우가 꽤 있다. 그런 것도 경험이다. 포수는 다양한 경험을 해야 비로소 좋은 포수가 될 수 있다. 지금은 완벽하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김정민 배터리 코치가 수비 훈련을 많이 시켰다. 앞으로 잘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허인서도 "경기하면서 패스트볼도 있었고 송구 실수도 나와서 수비적인 부분에서 더 생각을 많이 하면서 시즌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수비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임을 다짐했다.
지난 해 한화는 주전 포수 최재훈을 중심으로 베테랑 이재원이 백업을 맡으면서 1년 동안 안방 운영을 원활하게 가져갔다. 그러나 이재원은 이제 플레잉코치로 변신, 사실상 지도자의 길에 들어섰다. 이제 한화 안방에 새 얼굴이 등장해야 할 시점이다. 그래서 허인서의 활약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충격받은 LG 팬들 우르르 나갔다…켈리, 텅 빈 관중석에 쓸쓸한 마지막 인사→슬픈 생일 마무리
2026-10-05
-
"제가 히어로즈 올 수 있으면…" 강정호, 키움 응원단상 오르려다 거절 당하더니 "히어로즈 때문에 힘드시죠?"
2026-10-05
-
LG 이러다 가을 최약체 전락하나, 2연패 전선 비상등… KIA-두산은 있는데 LG는 없다
2026-10-05
-
日 유학도 소용없나, 이의리 또 볼넷·볼넷·볼넷…KIA 3위 도약 축제의 날, 이건 고민되겠네
2026-10-05
-
'4위→3위 도약' 이범호 "전상현이 큰일 해줬다" 극찬…기적의 9회초, 선수 기용 뒷이야기는?
2026-10-04
-
한화 포수 얼마나 많으면 20대 자원 방출했나…그래도 "한화에서 야구해서 참 행복했다" 인사 남겼다
2026-10-04
추천 콘텐츠
-
'딸 155연승' 끊겼는데 아버지는 "오히려 다행" 안도…"변명 아니라 진짜 목표는 올림픽 2연패"→중압감 족쇄 소멸+57kg급 과제 확인 소득
2026-10-05
-
'세계선수권 金金金도 안세영 앞에선 9연패' 日도 놀란 압도적 독주…57전 56승인데 "무적 아니다" AG 복기도 경악
2026-10-05
-
"한국 7번에게 배워야 한다" 中 19세 에이스, 엄지성에게 제대로 반했다!…AG 끝나자 '투샷' 깜짝 공개→상대도 인정한 나고야 피치 지배자
2026-10-05
-
한국 축구 '초대형 변화' 온다! 월드컵 예선 싹 바뀌나…아시아 네이션스리그 2030년 출범 추진→'1부 6위'까지 본선 직행
2026-10-05
-
한국에선 자리 있을까…"야구 끝낼 생각 없어" 27세에 NPB 방출→현역 연장 강력 의지, 간절하게 새로운 팀 찾는다
2026-10-05
-
[오피셜] “메달보다 군대 면제만 바라보고 뛰었다” 양민혁 실언논란, “조롱 의도 없었다, 분명 제 잘못” 공식적으로 사과
2026-10-04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