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스타 투수 무너뜨렸다' 이정후 2루타 작렬, 멀티 출루까지…OPS 1.110, 타격감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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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이정후가 장타로 복귀를 신고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2루타1) 1볼넷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정후는 시범경기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시범경기 타율은 0.429, OPS는 1.110으로 올랐다.
이정후는 다저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 경력을 갖고 있는 워커 뷸러를 상대 선발로 맞이했다.
1회 첫 타석부터 호쾌한 장타를 터뜨렸다. 볼 카운트 3-1에서 시속 89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익수 쪽 2루타로 연결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진 못했다.
3회 1사 2루 득점 기회에선 뷸러에게 막혔다. 볼 카운트 1-2에서 시속 88.9마일 슬랑리더를 건드렸다가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세 번째 타석에선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뷸러가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진 뒤 제구 난조를 겪었다. 스트라이크 존을 크게 빠지는 볼 네 개를 모두 골라내면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정후는 대주자 윌 브레넌과 교체되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에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3-1로 이겼다. 뷸러가 5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뒤이어 나온 불펜진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1점으로 묶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선 선발투수 타일러 말리가 4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3번 타자 다니엘 수삭이 3타수 무안타, 4번 타자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3타수 무안타 3삼진, 5번 타자 해리슨 베이더가 2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부진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은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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