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절망' 판 페르시 충격의 분노 사태, 황인범 부상에...이례적 외부 조사 진행→"구단 사태 심각성 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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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로빈 판 페르시 감독이 이끄는 페예노르트가 이례적인 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황인범 부상 이후 결정된 사안인 만큼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슈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에레디비시 27라운드에서 엑셀시오르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16승 4무 7패(승점 52)로 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
승리에도 불구하고, 판 페르시 감독이 웃지 못했다. 이날 선발 출전했던 황인범이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이다. 전반 막판 상대 수비에게 오른쪽 발등을 밟히며 쓰러졌다. 황인범은 제대로 걷지 못하면서 결국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문제는 황인범 대신 투입된 바르트 니우코프 역시 후반 중반 부상을 입고 교체 아웃됐다. 판 페르시 감독 입장에서는 한 경기 만에 두 명의 선수를 잃게 된 셈. 경기 종료 후 판 페르시 감독은 "황인범의 부상 상태가 좋아보이지 않는다"며 걱정하기까지 했다. 아직까지 황인범의 구체적인 부상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페예노르트는 구단 차원에서 부상에 대해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네덜란드 매체 '알헤메인 다흐블라트'에 따르면 페예노르트가 계속되는 부상 사태에 대해 외부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엑셀시오르와의 경기 이후 로테르담 구단의 부상자 명단에는 총 12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가올 일정에 나설 선수가 부족하다. 매체는 "‘데 클라시커’를 앞두고는 그저 ‘본래 포지션에 어느 정도 설 수 있는 선수 11명을 구성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페예노르트의 부상 사태는 매우 심각해, 구단이 외부 기관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voetbalprimeur' 역시 "다만 어떤 기관이 조사를 맡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무엇을 들여다볼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분명한 것은 엑셀시오르전에서 발생한 새로운 부상 악재가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이 경기에서 황인범과 바르트 니우코프가 모두 새로운 부상을 입고 경기장을 떠났고, 이를 계기로 구단이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페예노르트의 스쿼드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2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 속 아약스(승점 47)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12명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니우코프와 황인범을 비롯해 츠요시 와타나베, 제레마이아 세인트 저스트, 헤이스 스말, 셈 스테인, 레오 자우어, 샤킬 반 페르시, 히바이로 리드, 말콤 젱, 게르노트 트라우너, 토마스 베일런 등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판 페르시 감독은 이들 가운데 ‘데 클라시커’에 복귀할 선수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황인범의 부상은 홍명보 감독 입장에서도 변수다. 3월 A매치까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 16일 열린 3월 A매치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구단 측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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