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잡을 것 바로잡겠다" 충격 고백 황대헌, 드디어 논란에 입 연다...韓은 물론 中까지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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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세계선수권이 끝났다. 이제 시선은 메달이 아닌 한 선수의 입으로 향하고 있다. 황대헌(강원도청)이 예고했던 만큼 ‘입장 발표’에 시선이 쏠린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17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수확하며 여전히 세계 정상급 전력을 입증했다. 김길리와 임종언이 각각 2관왕에 오르며 중심을 잡았다.
하지만 대회가 끝난 뒤 가장 큰 관심은 성적이 아닌 황대헌의 발언 여부였다. 그는 대회 전 자신의 SNS를 통해 논란과 관련한 입장 발표를 예고한 바 있다.
황대헌은 “올림픽 이후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며 “나를 둘러싼 이야기 중 사실이 아닌 부분들이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상황을 보며 마음이 무거웠다”고 밝혔다.
이어 “내 부족함이 오해를 키운 부분은 없었는지도 돌아봤다. 더 늦기 전에 바로잡을 것은 바로잡고, 부족함과 실수는 솔직하게 돌아보겠다”며 세계선수권 이후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고 전했다.
실제로 황대헌을 둘러싼 시선은 최근 몇 년간 결코 가볍지 않았다. 2024년 세계선수권에서는 대표팀 동료 박지원(서울시청)과의 충돌 장면으로 ‘팀킬 논란’의 중심에 섰고, 이후 화해를 알렸음에도 부정적인 여론이 완전히 사그라들지는 않았다. 국제대회에서도 과감한 주행 과정에서 발생한 접촉으로 비판을 받으며 ‘반칙왕’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기도 했다.
여기에 2019년 발생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의 사건 역시 여전히 논란의 한 축으로 남아 있다. 당시 법적 공방은 최종 무죄 판결로 마무리됐지만, 이후 린샤오쥔이 중국으로 귀화하며 두 선수의 관계는 한국 쇼트트랙을 뒤흔든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두 선수가 다시 같은 무대에 서면서 과거 일이 재조명된 것도 황대헌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황대헌은 성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왔다. 2016년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세 차례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4개,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꾸준한 경쟁력을 이어갔다. 다만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는 메달 없이 대회를 마무리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황대헌의 발언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그가 입을 열 경우 그동안 쌓여 있던 이야기들이 드러나며 적지 않은 파장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기존의 신중한 태도와 달리 SNS를 통해 강한 의지를 드러낸 만큼, 보다 구체적인 입장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발언 방식 역시 관심사다. 귀국 현장에서 즉각적인 답변이 나올지, 별도의 공식 발표를 통해 입장을 밝힐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다만 분명한 것은 황대헌의 한 마디가 한국 쇼트트랙을 둘러싼 여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논란 속 침묵을 이어왔던 황대헌이 어떤 선택을 할지, 그리고 그 메시지가 어떤 파장을 낳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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