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대형사고 "황인범 시즌 아웃 가능성" 제기...KFA 측 "금일 중 검사 예정, 예의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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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엔진' 황인범의 시즌 아웃 가능성이 제기되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네덜란드 매체 'waterwegsport'는 18일(한국시간) "페예노르트가 핵심 전력 이탈이라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며 "부상 정도가 심각한 황인범은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며, 최악의 경우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긴급 보도했다.
황인범은 지난 16일 로테르담의 슈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5-26시즌 에레디비시 27라운드 엑셀시오르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종료 직전 불의의 부상으로 쓰러졌다. 경합 과정에서 상대 수비에게 오른쪽 발등을 강하게 밟힌 황인범은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현지 매체 'fcupdate'는 "황인범이 경기 후 목발에 의지해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다가오는 아약스와의 '데 클라시케르(De Klassieker)' 대첩 결장을 기정사실화했다.
황인범의 이탈은 소속팀뿐만 아니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게도 재앙에 가까운 소식이다. 황인범은 홍명보호 전술의 핵심인 '공수 가교'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빌드업의 기점과 공격 방향 설정을 도맡아 왔다. 사실상 대체 불가능한 자원으로 평가받는 만큼 그의 공백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더욱 큰 문제는 현재 대표팀 미드필더진의 상황이다. 이미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인 박용우(알 아인)와 원두재(코르 파칸)가 부상으로 낙마하며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중원의 사령관인 황인범마저 쓰러진다면 대표팀 허리 라인은 사실상 '붕괴' 수준에 이르게 된다.
다만, 아직 비관하기엔 이르다. 현지 매체가 시즌 아웃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진단명은 나오지 않았으며, 페예노르트 구단 역시 공식 입장을 아끼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스포티비 뉴스'와 통화에서 "황인범 선수가 금일 중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대표팀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유럽 현지 시각이 새벽인 만큼 추가적인 소식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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