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 단체와 연대 중요' 현장 목소리 들은 유승민 회장 "불합리한 제도, 관행 개선에 힘 보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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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대한체육회가 가맹 체육 단체의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는 지난 18일 서울 방이동 체육회 회의실에서 '유승민 체육회 회장 초청 사무처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체 68개 정, 준가맹단체 중 59개 회원종목단체 사무처장(대리 참석 포함)이 참석해 현장 상황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고 한다.
현안과 건의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을 거쳐 전체 가맹단체를 대상으로 2주간 취합한 17개 핵심 현안 및 체육회 건의 사항 22건을 공식 전달했다고 한다.
간담회는 경기단체연합회가 주도, 각 종목단체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유승민 회장으로부터 실질적인 제도 개선 약속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체육계 부정, 비리를 가장 많이 신고받고 개선하는 스포츠윤리센터 조사를 놓고 유 회장은 “조사 과정에서 종목 단체가 겪는 행정적 어려움과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경청하고 있다”라며 “경기단체연합회가 수렴한 사례들을 면밀히 살펴, 실무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관계 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16년 생활체육과 통합 후에도 굳어진 인력 기준이나 급여 체계의 불합리성애 대해서는 “현장의 인력 부족과 급여 체계상의 형평성 문제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다”라며 “특히 비통합 단체의 인력 확충 등 행정 효율을 높일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정부 부처와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보겠다”고 전했다.
가맹단체들 사이에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체육회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유 회장은 매년 초 발생하는 인건비 지급 지연 문제를 두고 "사무처 직원들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동의한다”라며 “인건비 지급 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 예산적인 대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결국은 소통이다. 현장에 발품을 파는 유 회장은 "전달받은 22개의 건의 사항은 종목단체 발전을 위해 검토가 필요한 필수 과제들”이라며 “향후 연합회와 긴밀히 소통, 불합리한 관행이나 제도적 미비점을 개선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성진 경기단체연합회 회장은 “68개 정, 준가맹단체 중 59개 단체가 뜻을 모아 종목단체의 현안 및 체육회 건의 사항을 공식 전달했다”라며 “압도적인 결집력이 확인된 만큼 체육회 지휘부와 연합회가 원팀이 되어 현장 중심의 행정 환경을 반드시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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